트럼프, “이민자는 테러리스트” 또 공격

입력 2024.05.23 (16:18) 수정 2024.05.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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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이민자들을 '테러리스트'라 부르며 혐오성 발언을 했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미 NBC 방송과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라디오 방송 WABC와의 인터뷰에서 이민자들에 대해 "그들은 테러리스트로 들어온다"며 "많은 테러리스트가 오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매우 전염성 있는 질병을 갖고 들어온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갑자기 결핵이 유행하는 것처럼, 이 나라에서는 몇 년간 우리가 말하지 않았던 일들이 넘쳐나고 있다"면서 관련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오는 사람들이 낯설고 잘 모르는 언어를 쓴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이민자가 범죄와 질병을 갖고 온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작년 12월 선거 유세에서, 9월 우파성향 웹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민자들을 겨냥해 "우리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오는 11월 대선에 그가 '출마할지조차'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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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3 16:18:32
    • 수정2024-05-23 16:21:30
    국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이민자들을 '테러리스트'라 부르며 혐오성 발언을 했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미 NBC 방송과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라디오 방송 WABC와의 인터뷰에서 이민자들에 대해 "그들은 테러리스트로 들어온다"며 "많은 테러리스트가 오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매우 전염성 있는 질병을 갖고 들어온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갑자기 결핵이 유행하는 것처럼, 이 나라에서는 몇 년간 우리가 말하지 않았던 일들이 넘쳐나고 있다"면서 관련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오는 사람들이 낯설고 잘 모르는 언어를 쓴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이민자가 범죄와 질병을 갖고 온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작년 12월 선거 유세에서, 9월 우파성향 웹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민자들을 겨냥해 "우리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오는 11월 대선에 그가 '출마할지조차'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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