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15살에 숨진 이탈리아 소년에 성인 자격 부여

입력 2024.05.24 (17:28) 수정 2024.05.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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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으로 15살에 숨진 이탈리아 소년이 가톨릭교회의 성인이 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각 23일 보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재 복자인 카를로 아쿠티스에 대해 성인이 될 수 있는 시성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가톨릭교회는 한 번의 기적이 인정된 인물은 복자로, 두 번 이상의 기적이 인정되거나 순교를 한 경우 성인으로 추대합니다.

카를로 아쿠티스는 1991년 영국의 이탈리아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가톨릭 성인의 기적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남을 돕는 선행을 실천해 '신의 인플루언서'로 불리다가 2006년 15살 나이에 백혈병으로 숨졌습니다.

이후 2013년 췌장질환을 앓던 7세 브라질 소년이 아쿠티스의 유품을 접한 뒤 완치돼 기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어 2022년에는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코스타리카 여성의 어머니가 아쿠티스의 무덤에서 기도를 한 뒤 딸이 극적으로 회복해 두 번째 기적으로 인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카를로아쿠티스닷컴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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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4 17:28:34
    • 수정2024-05-24 17:30:31
    국제
백혈병으로 15살에 숨진 이탈리아 소년이 가톨릭교회의 성인이 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각 23일 보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재 복자인 카를로 아쿠티스에 대해 성인이 될 수 있는 시성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가톨릭교회는 한 번의 기적이 인정된 인물은 복자로, 두 번 이상의 기적이 인정되거나 순교를 한 경우 성인으로 추대합니다.

카를로 아쿠티스는 1991년 영국의 이탈리아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가톨릭 성인의 기적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남을 돕는 선행을 실천해 '신의 인플루언서'로 불리다가 2006년 15살 나이에 백혈병으로 숨졌습니다.

이후 2013년 췌장질환을 앓던 7세 브라질 소년이 아쿠티스의 유품을 접한 뒤 완치돼 기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어 2022년에는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코스타리카 여성의 어머니가 아쿠티스의 무덤에서 기도를 한 뒤 딸이 극적으로 회복해 두 번째 기적으로 인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카를로아쿠티스닷컴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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