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도 만들고 소금 풍년도 빌어요

입력 2024.05.24 (21:52) 수정 2024.05.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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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전국 최대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염전이 이맘때 체험학습장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등록 문화재인 소금 창고 내부가 한시적으로 개방됐고 모레, 일요일에는 소금 풍년을 기원하는 소금 고사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모 반듯한 염전에서 어린 아이들이 나무 밀대인 '소파'를 신기한 듯 밀어봅니다.

서서히 하얀 결정체, 천일염이 만들어집니다.

햇빛과 바람이 적당한 요즘은 소래염전 체험학습장이 붐비는 때기도 합니다.

[정현아/어린이집 보육교사 : "처음 보는 곳이라서 엄청 새로워했고 그래서 질문도 엄청 많았어요. 이렇게 막대기는 이름이 뭔지, 소금 만드는 사람은 누군지, 이런 것들도 궁금해하면서 여러 가지 알아볼 수 있었어요."]

1930년대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소금 창고는 소금의 무게를 버티고 간수가 흘러나와도 견딜 수 있게끔 한 목조 구조물입니다.

평소 내부를 쉽게 볼 수 없는 이곳에서 염전 문화와 역사가 담긴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서희/시흥시 문화예술과 : "평상시에는 소금창고가 개방되어 있지 못한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소금창고 내부도 경험을 해보시고 또 그 안에 있는 전시를 통해서 소금 창고의 의미와 역사를 경험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한 소금제도 모레 열립니다.

[장동용/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 : "다양한 8개의 주제를 가진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니까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참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소금 풍년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내는 전통 행사가 복원되고 소금 족욕과 소금비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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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일염도 만들고 소금 풍년도 빌어요
    • 입력 2024-05-24 21:52:08
    • 수정2024-05-24 22:01:54
    뉴스9(경인)
[앵커]

한때 전국 최대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염전이 이맘때 체험학습장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등록 문화재인 소금 창고 내부가 한시적으로 개방됐고 모레, 일요일에는 소금 풍년을 기원하는 소금 고사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모 반듯한 염전에서 어린 아이들이 나무 밀대인 '소파'를 신기한 듯 밀어봅니다.

서서히 하얀 결정체, 천일염이 만들어집니다.

햇빛과 바람이 적당한 요즘은 소래염전 체험학습장이 붐비는 때기도 합니다.

[정현아/어린이집 보육교사 : "처음 보는 곳이라서 엄청 새로워했고 그래서 질문도 엄청 많았어요. 이렇게 막대기는 이름이 뭔지, 소금 만드는 사람은 누군지, 이런 것들도 궁금해하면서 여러 가지 알아볼 수 있었어요."]

1930년대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소금 창고는 소금의 무게를 버티고 간수가 흘러나와도 견딜 수 있게끔 한 목조 구조물입니다.

평소 내부를 쉽게 볼 수 없는 이곳에서 염전 문화와 역사가 담긴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서희/시흥시 문화예술과 : "평상시에는 소금창고가 개방되어 있지 못한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소금창고 내부도 경험을 해보시고 또 그 안에 있는 전시를 통해서 소금 창고의 의미와 역사를 경험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한 소금제도 모레 열립니다.

[장동용/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 : "다양한 8개의 주제를 가진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니까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참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소금 풍년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내는 전통 행사가 복원되고 소금 족욕과 소금비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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