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미국의 대북 수출 재개…인도적 지원용 추정”

입력 2024.05.25 (11:21) 수정 2024.05.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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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미국의 대북 수출이 다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RFA는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으로부터 입수한 대북 무역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약 12만 달러(약 1억 6,400만 원) 상당 물품이 북한으로 수출됐다고 밝혔습니다.

RFA는 이어 “‘면역 제품(Immunological Products)’이 가장 많은 5만 4,691달러를 차지하는 등 4개 부문에 대한 수출이 이뤄졌다”며 “미국이 북한에 수출을 재개한 건 2016년 10월 이후 7년여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에도 ‘진단 또는 실험실 시약 키트’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6만 7,327달러 상당 물품이 북한으로 수출됐고, 올해 2월과 3월에도 각각 2만 6,087달러와 3,577달러 상당 물품의 수출이 이뤄졌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대북 제재로 인해 식량이나 의약품 등 인도적 물품을 제외한 모든 물품의 대북 수출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만큼, RFA는 이들 대부분은 인도적 지원용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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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5 11:21:54
    • 수정2024-05-25 11:25:54
    정치
7년 만에 미국의 대북 수출이 다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RFA는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으로부터 입수한 대북 무역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약 12만 달러(약 1억 6,400만 원) 상당 물품이 북한으로 수출됐다고 밝혔습니다.

RFA는 이어 “‘면역 제품(Immunological Products)’이 가장 많은 5만 4,691달러를 차지하는 등 4개 부문에 대한 수출이 이뤄졌다”며 “미국이 북한에 수출을 재개한 건 2016년 10월 이후 7년여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에도 ‘진단 또는 실험실 시약 키트’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6만 7,327달러 상당 물품이 북한으로 수출됐고, 올해 2월과 3월에도 각각 2만 6,087달러와 3,577달러 상당 물품의 수출이 이뤄졌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대북 제재로 인해 식량이나 의약품 등 인도적 물품을 제외한 모든 물품의 대북 수출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만큼, RFA는 이들 대부분은 인도적 지원용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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