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숨진 사고는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

입력 2024.05.27 (11:51) 수정 2024.05.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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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로 당시 12살 도현 군이 숨진 사건을 관련해, 유가족 측은 오늘(27일) 오전 강릉교회에서 재현 시험 감정 결과를 공개하고,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이 입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 측은 사고기록장치에 담긴 대로 가속페달을 100% 밟은 상태로 5초 동안 주행한 결과, 1차 시험에서는 속도가 시속 110킬로미터에서 124킬로미터로, 2차에서는 시속 130킬로미터까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고 당시 감정 결과에서는 시속 110킬로미터에서 116킬로미터 증가에 그친 만큼, 운전자인 도현 군의 할머니가 브레이크를 밟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급발진 직전에 앞선 다른 차량과 1차 충돌 이전과 이후 주행 재연 시험에서도 국과수 분석 결과가 차이가 났다며, 페달 오조작이 아닌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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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자 숨진 사고는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
    • 입력 2024-05-27 11:51:54
    • 수정2024-05-27 15:47:42
    사회
2022년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로 당시 12살 도현 군이 숨진 사건을 관련해, 유가족 측은 오늘(27일) 오전 강릉교회에서 재현 시험 감정 결과를 공개하고,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이 입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 측은 사고기록장치에 담긴 대로 가속페달을 100% 밟은 상태로 5초 동안 주행한 결과, 1차 시험에서는 속도가 시속 110킬로미터에서 124킬로미터로, 2차에서는 시속 130킬로미터까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고 당시 감정 결과에서는 시속 110킬로미터에서 116킬로미터 증가에 그친 만큼, 운전자인 도현 군의 할머니가 브레이크를 밟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급발진 직전에 앞선 다른 차량과 1차 충돌 이전과 이후 주행 재연 시험에서도 국과수 분석 결과가 차이가 났다며, 페달 오조작이 아닌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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