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전기·가스 요금 인상 적절한 시점 찾는 중”
입력 2024.05.27 (15:52)
수정 2024.05.27 (15: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전기·가스 요금 인상 가능성과 관련해 “적절한 시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차관은 오늘(27일) 세종시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가스 요금 인상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최 차관은 “가스와 전기는 다르기는 하다”며 전기요금보다는 아직도 원가 이하로 공급되고 있는 가스의 요금 인상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최 차관은 “한국가스공사는 아직 근본적으로 적자 구조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고, 미수금도 쌓이고 있다”며 “한국전력은 올해 3·4분기에도 흑자가 큰 폭으로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로 2022년 이후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 한전과 가스공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연결 기준 총부채는 각각 200조 9천억 원, 46조 9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한전과 가스공사는 지난해 4조 4,500억 원, 1조 6,800억 원 등 6조 1,300억 원을 이자 비용으로 지출해야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전기요금을 상당 부분 현실화해 한전은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지만, 2021∼2023년 원가 밑 가격으로 전기를 팔아 43조 원대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가스공사는 2022년 이후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약 40% 인상했지만, 여전히 원가의 80% 수준에서 가스를 공급해 영업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입니다.
현재 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3조 5천억 원에 달하는데, 가스요금은 홀수 달마다 요금을 조정해 가장 빠르면 7월 인상도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최 차관은 오늘(27일) 세종시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가스 요금 인상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최 차관은 “가스와 전기는 다르기는 하다”며 전기요금보다는 아직도 원가 이하로 공급되고 있는 가스의 요금 인상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최 차관은 “한국가스공사는 아직 근본적으로 적자 구조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고, 미수금도 쌓이고 있다”며 “한국전력은 올해 3·4분기에도 흑자가 큰 폭으로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로 2022년 이후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 한전과 가스공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연결 기준 총부채는 각각 200조 9천억 원, 46조 9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한전과 가스공사는 지난해 4조 4,500억 원, 1조 6,800억 원 등 6조 1,300억 원을 이자 비용으로 지출해야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전기요금을 상당 부분 현실화해 한전은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지만, 2021∼2023년 원가 밑 가격으로 전기를 팔아 43조 원대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가스공사는 2022년 이후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약 40% 인상했지만, 여전히 원가의 80% 수준에서 가스를 공급해 영업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입니다.
현재 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3조 5천억 원에 달하는데, 가스요금은 홀수 달마다 요금을 조정해 가장 빠르면 7월 인상도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업차관 “전기·가스 요금 인상 적절한 시점 찾는 중”
-
- 입력 2024-05-27 15:52:49
- 수정2024-05-27 15:59:11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전기·가스 요금 인상 가능성과 관련해 “적절한 시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차관은 오늘(27일) 세종시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가스 요금 인상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최 차관은 “가스와 전기는 다르기는 하다”며 전기요금보다는 아직도 원가 이하로 공급되고 있는 가스의 요금 인상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최 차관은 “한국가스공사는 아직 근본적으로 적자 구조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고, 미수금도 쌓이고 있다”며 “한국전력은 올해 3·4분기에도 흑자가 큰 폭으로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로 2022년 이후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 한전과 가스공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연결 기준 총부채는 각각 200조 9천억 원, 46조 9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한전과 가스공사는 지난해 4조 4,500억 원, 1조 6,800억 원 등 6조 1,300억 원을 이자 비용으로 지출해야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전기요금을 상당 부분 현실화해 한전은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지만, 2021∼2023년 원가 밑 가격으로 전기를 팔아 43조 원대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가스공사는 2022년 이후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약 40% 인상했지만, 여전히 원가의 80% 수준에서 가스를 공급해 영업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입니다.
현재 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3조 5천억 원에 달하는데, 가스요금은 홀수 달마다 요금을 조정해 가장 빠르면 7월 인상도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최 차관은 오늘(27일) 세종시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가스 요금 인상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최 차관은 “가스와 전기는 다르기는 하다”며 전기요금보다는 아직도 원가 이하로 공급되고 있는 가스의 요금 인상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최 차관은 “한국가스공사는 아직 근본적으로 적자 구조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고, 미수금도 쌓이고 있다”며 “한국전력은 올해 3·4분기에도 흑자가 큰 폭으로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로 2022년 이후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 한전과 가스공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연결 기준 총부채는 각각 200조 9천억 원, 46조 9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한전과 가스공사는 지난해 4조 4,500억 원, 1조 6,800억 원 등 6조 1,300억 원을 이자 비용으로 지출해야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전기요금을 상당 부분 현실화해 한전은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지만, 2021∼2023년 원가 밑 가격으로 전기를 팔아 43조 원대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가스공사는 2022년 이후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약 40% 인상했지만, 여전히 원가의 80% 수준에서 가스를 공급해 영업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입니다.
현재 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3조 5천억 원에 달하는데, 가스요금은 홀수 달마다 요금을 조정해 가장 빠르면 7월 인상도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
계현우 기자 kye@kbs.co.kr
계현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