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토네이도 신고 60개 이상…최소 21명 사망

입력 2024.05.28 (07:13) 수정 2024.05.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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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지 시각으로 지난주 토요일부터 시작된 폭풍으로 최소 2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폭풍이 미국 동부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 남부에는 폭염이 예보됐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켄터키주 마을 인근에 토네이도가 땅에 닿는 모습입니다.

텍사스에서 시작된 폭풍이 동쪽으로 이동한 겁니다.

강한 바람은 건물 지붕도 날려버렸고 곳곳에선 나무가 쓰러지면서 집과 전선을 덮쳤습니다.

[패트리스 차일드리스/미 켄터키주 주민 : "큰 충돌 소리가 들려서 창 밖을 봤어요. 아이들이 달려왔고 밖을 보니 저렇게 부서져 있었어요."]

켄터키주에서만 밤 사이 최소 4명이 숨졌고 비상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앤디 버시어/미국 켄터키 주지사 : "지금까지 14개 시와 군 지역에 비상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시작된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으로 지금까지 아칸소주 8명, 텍사스주 7명 등 최소 21명이 희생됐습니다.

신고된 토네이도 수가 60여 개에 이른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 폭풍은 미국 더 동쪽, 대서양을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미 기상청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 마지막 날인 현지 시각 27일 늦게까지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부 지역에 돌발적인 홍수가 발생할 수 있고, 대서양 중부 지역엔 토네이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텍사스 남부엔 폭염이 예보됐습니다.

미 기상청은 체감 온도가 섭씨 40도를 넘을 거라며 외출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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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토네이도 신고 60개 이상…최소 21명 사망
    • 입력 2024-05-28 07:13:56
    • 수정2024-05-28 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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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지 시각으로 지난주 토요일부터 시작된 폭풍으로 최소 2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폭풍이 미국 동부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 남부에는 폭염이 예보됐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켄터키주 마을 인근에 토네이도가 땅에 닿는 모습입니다.

텍사스에서 시작된 폭풍이 동쪽으로 이동한 겁니다.

강한 바람은 건물 지붕도 날려버렸고 곳곳에선 나무가 쓰러지면서 집과 전선을 덮쳤습니다.

[패트리스 차일드리스/미 켄터키주 주민 : "큰 충돌 소리가 들려서 창 밖을 봤어요. 아이들이 달려왔고 밖을 보니 저렇게 부서져 있었어요."]

켄터키주에서만 밤 사이 최소 4명이 숨졌고 비상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앤디 버시어/미국 켄터키 주지사 : "지금까지 14개 시와 군 지역에 비상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시작된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으로 지금까지 아칸소주 8명, 텍사스주 7명 등 최소 21명이 희생됐습니다.

신고된 토네이도 수가 60여 개에 이른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 폭풍은 미국 더 동쪽, 대서양을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미 기상청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 마지막 날인 현지 시각 27일 늦게까지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부 지역에 돌발적인 홍수가 발생할 수 있고, 대서양 중부 지역엔 토네이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텍사스 남부엔 폭염이 예보됐습니다.

미 기상청은 체감 온도가 섭씨 40도를 넘을 거라며 외출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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