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추가 발사 가능성, 경계 태세”
입력 2024.05.28 (19:12)
수정 2024.05.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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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도 북한의 로켓 발사가 실패했어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미국도 비슷한 입장입니다.
북한을 감싸온 중국은 특별한 반응이 없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북한이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로켓이 발사되자마자 일본은 로켓의 예상 비행 경로에 있는 오키나와현 일대에 피난 경보를 내렸습니다.
이어 20분 뒤 발사된 물체가 일본을 지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로켓 발사가 실패했다고 곧바로 판단한 겁니다.
[하야시 요시마사/일본 관방장관 : "서해 상공에서 소실돼 우주 공간에 어떤 물체가 투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북한이 올해 정찰위성 3기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추가로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에 로켓 발사가 실패하긴 했어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미국도 이번 발사에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즉 ICBM 관련 기술이 사용됐다며 규탄했습니다.
또, 로켓 발사 이전부터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북한의 이러한 시도는 한반도의 번영과 안정을 저해하고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어, 모든 나라가 북한의 행동을 규탄하고, 대화에 나서도록 압박해야 한다고도 촉구했습니다.
반면, 중국 관영매체들은 위성 발사에 실패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를 인용해 전했을 뿐 특별한 논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문종원
일본도 북한의 로켓 발사가 실패했어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미국도 비슷한 입장입니다.
북한을 감싸온 중국은 특별한 반응이 없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북한이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로켓이 발사되자마자 일본은 로켓의 예상 비행 경로에 있는 오키나와현 일대에 피난 경보를 내렸습니다.
이어 20분 뒤 발사된 물체가 일본을 지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로켓 발사가 실패했다고 곧바로 판단한 겁니다.
[하야시 요시마사/일본 관방장관 : "서해 상공에서 소실돼 우주 공간에 어떤 물체가 투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북한이 올해 정찰위성 3기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추가로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에 로켓 발사가 실패하긴 했어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미국도 이번 발사에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즉 ICBM 관련 기술이 사용됐다며 규탄했습니다.
또, 로켓 발사 이전부터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북한의 이러한 시도는 한반도의 번영과 안정을 저해하고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어, 모든 나라가 북한의 행동을 규탄하고, 대화에 나서도록 압박해야 한다고도 촉구했습니다.
반면, 중국 관영매체들은 위성 발사에 실패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를 인용해 전했을 뿐 특별한 논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문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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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북한 추가 발사 가능성, 경계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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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5-28 19:18:08
[앵커]
일본도 북한의 로켓 발사가 실패했어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미국도 비슷한 입장입니다.
북한을 감싸온 중국은 특별한 반응이 없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북한이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로켓이 발사되자마자 일본은 로켓의 예상 비행 경로에 있는 오키나와현 일대에 피난 경보를 내렸습니다.
이어 20분 뒤 발사된 물체가 일본을 지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로켓 발사가 실패했다고 곧바로 판단한 겁니다.
[하야시 요시마사/일본 관방장관 : "서해 상공에서 소실돼 우주 공간에 어떤 물체가 투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북한이 올해 정찰위성 3기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추가로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에 로켓 발사가 실패하긴 했어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미국도 이번 발사에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즉 ICBM 관련 기술이 사용됐다며 규탄했습니다.
또, 로켓 발사 이전부터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북한의 이러한 시도는 한반도의 번영과 안정을 저해하고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어, 모든 나라가 북한의 행동을 규탄하고, 대화에 나서도록 압박해야 한다고도 촉구했습니다.
반면, 중국 관영매체들은 위성 발사에 실패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를 인용해 전했을 뿐 특별한 논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문종원
일본도 북한의 로켓 발사가 실패했어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미국도 비슷한 입장입니다.
북한을 감싸온 중국은 특별한 반응이 없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북한이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로켓이 발사되자마자 일본은 로켓의 예상 비행 경로에 있는 오키나와현 일대에 피난 경보를 내렸습니다.
이어 20분 뒤 발사된 물체가 일본을 지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로켓 발사가 실패했다고 곧바로 판단한 겁니다.
[하야시 요시마사/일본 관방장관 : "서해 상공에서 소실돼 우주 공간에 어떤 물체가 투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북한이 올해 정찰위성 3기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추가로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에 로켓 발사가 실패하긴 했어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미국도 이번 발사에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즉 ICBM 관련 기술이 사용됐다며 규탄했습니다.
또, 로켓 발사 이전부터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북한의 이러한 시도는 한반도의 번영과 안정을 저해하고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어, 모든 나라가 북한의 행동을 규탄하고, 대화에 나서도록 압박해야 한다고도 촉구했습니다.
반면, 중국 관영매체들은 위성 발사에 실패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를 인용해 전했을 뿐 특별한 논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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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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