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오늘 총선…집권여당 ANC 과반 확보 여부 주목
입력 2024.05.29 (06:26)
수정 2024.05.2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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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이 현지시간으로 오늘(29일) 총선을 치릅니다.
남아공 총선은 전국 2만3천300개 투표소에서 오늘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고, 투표 종료후 곧바로 개표가 시작됩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몸담았던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집권 여당인 ANC는 지난 1994년 총선에서 62.7%의 득표율로 처음 집권한 이래 총선에서 줄곧 60% 이상을 득표하며 정권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높은 실업률과 범죄율 등 사회 경제 문제들로 지지를 잃으며 올해 들어 여론조사 지지율이 줄곧 40%대에 그쳤습니다.
이 때문에 ANC가 다수당의 자리는 지킬 수 있겠지만, 30년 만에 처음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완전 정당 비례대표제인 남아공에서는 유권자가 정당에 투표하고 그 득표율에 따라 200석은 전국명부, 나머지 200석은 지역 명부에서 정당별 의석수가 정해집니다.
이렇게 구성된 의회가 총선 결과 발표 14일 이내에 첫 회의를 열어 대통령을 뽑기 때문에 총선 결과는 정권의 향배까지 가르게 됩니다.
통상 다수당 대표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데, ANC가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 당 대표인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연정을 구성해 의회에서 과반을 확보해야 연임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남아공 총선은 전국 2만3천300개 투표소에서 오늘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고, 투표 종료후 곧바로 개표가 시작됩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몸담았던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집권 여당인 ANC는 지난 1994년 총선에서 62.7%의 득표율로 처음 집권한 이래 총선에서 줄곧 60% 이상을 득표하며 정권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높은 실업률과 범죄율 등 사회 경제 문제들로 지지를 잃으며 올해 들어 여론조사 지지율이 줄곧 40%대에 그쳤습니다.
이 때문에 ANC가 다수당의 자리는 지킬 수 있겠지만, 30년 만에 처음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완전 정당 비례대표제인 남아공에서는 유권자가 정당에 투표하고 그 득표율에 따라 200석은 전국명부, 나머지 200석은 지역 명부에서 정당별 의석수가 정해집니다.
이렇게 구성된 의회가 총선 결과 발표 14일 이내에 첫 회의를 열어 대통령을 뽑기 때문에 총선 결과는 정권의 향배까지 가르게 됩니다.
통상 다수당 대표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데, ANC가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 당 대표인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연정을 구성해 의회에서 과반을 확보해야 연임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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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오늘 총선…집권여당 ANC 과반 확보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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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29 06:26:45
- 수정2024-05-29 07:17:34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현지시간으로 오늘(29일) 총선을 치릅니다.
남아공 총선은 전국 2만3천300개 투표소에서 오늘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고, 투표 종료후 곧바로 개표가 시작됩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몸담았던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집권 여당인 ANC는 지난 1994년 총선에서 62.7%의 득표율로 처음 집권한 이래 총선에서 줄곧 60% 이상을 득표하며 정권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높은 실업률과 범죄율 등 사회 경제 문제들로 지지를 잃으며 올해 들어 여론조사 지지율이 줄곧 40%대에 그쳤습니다.
이 때문에 ANC가 다수당의 자리는 지킬 수 있겠지만, 30년 만에 처음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완전 정당 비례대표제인 남아공에서는 유권자가 정당에 투표하고 그 득표율에 따라 200석은 전국명부, 나머지 200석은 지역 명부에서 정당별 의석수가 정해집니다.
이렇게 구성된 의회가 총선 결과 발표 14일 이내에 첫 회의를 열어 대통령을 뽑기 때문에 총선 결과는 정권의 향배까지 가르게 됩니다.
통상 다수당 대표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데, ANC가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 당 대표인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연정을 구성해 의회에서 과반을 확보해야 연임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남아공 총선은 전국 2만3천300개 투표소에서 오늘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고, 투표 종료후 곧바로 개표가 시작됩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몸담았던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집권 여당인 ANC는 지난 1994년 총선에서 62.7%의 득표율로 처음 집권한 이래 총선에서 줄곧 60% 이상을 득표하며 정권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높은 실업률과 범죄율 등 사회 경제 문제들로 지지를 잃으며 올해 들어 여론조사 지지율이 줄곧 40%대에 그쳤습니다.
이 때문에 ANC가 다수당의 자리는 지킬 수 있겠지만, 30년 만에 처음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완전 정당 비례대표제인 남아공에서는 유권자가 정당에 투표하고 그 득표율에 따라 200석은 전국명부, 나머지 200석은 지역 명부에서 정당별 의석수가 정해집니다.
이렇게 구성된 의회가 총선 결과 발표 14일 이내에 첫 회의를 열어 대통령을 뽑기 때문에 총선 결과는 정권의 향배까지 가르게 됩니다.
통상 다수당 대표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데, ANC가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 당 대표인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연정을 구성해 의회에서 과반을 확보해야 연임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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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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