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이동자수 17%↑ “주택 매매·입주 증가”

입력 2024.05.29 (12:01) 수정 2024.05.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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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읍면동의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이동자 수가 1년 전보다 17% 넘게 늘었습니다.

주택 매매가 늘고, 1분기 입주 예정이었던 아파트들의 입주 일정이 4월로 밀렸던 게 원인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이 오늘(29일) 발표한 ‘2024년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3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7.1% 증가했습니다.

인구 백 명당 이동자 수를 계산하는 ‘인구이동률’은 12.7%로 1년 전보다 1.9%p 증가했습니다.

사회통계국 인구추계팀 이은정 사무관은 “지난해보다 주택 매매가 늘어났다”며 “입주 일정이 밀리면서, 당초 2~3월 입주 예정이었던 아파트들이 4월에 입주민을 받게 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긴 했지만, 이동자 수 자체로 보면 역대 10번째로 적은 이동자 수”라고 말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5,756명), 인천(+2,621명), 충남(+1,865명) 등 7개 시도는 전출보다 전입이 많아 ‘순유입’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특히 경기는 1989년 3월부터, 인천은 2021년 5월부터 인구가 순유입되고 있습니다.

반면 전출이 더 많은 순유출 지역은 서울(-5,842명), 부산(-1,346명), 경남(-1,066명) 등 10개 시도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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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국내 이동자수 17%↑ “주택 매매·입주 증가”
    • 입력 2024-05-29 12:01:04
    • 수정2024-05-29 12:01:57
    경제
지난달 읍면동의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이동자 수가 1년 전보다 17% 넘게 늘었습니다.

주택 매매가 늘고, 1분기 입주 예정이었던 아파트들의 입주 일정이 4월로 밀렸던 게 원인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이 오늘(29일) 발표한 ‘2024년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3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7.1% 증가했습니다.

인구 백 명당 이동자 수를 계산하는 ‘인구이동률’은 12.7%로 1년 전보다 1.9%p 증가했습니다.

사회통계국 인구추계팀 이은정 사무관은 “지난해보다 주택 매매가 늘어났다”며 “입주 일정이 밀리면서, 당초 2~3월 입주 예정이었던 아파트들이 4월에 입주민을 받게 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긴 했지만, 이동자 수 자체로 보면 역대 10번째로 적은 이동자 수”라고 말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5,756명), 인천(+2,621명), 충남(+1,865명) 등 7개 시도는 전출보다 전입이 많아 ‘순유입’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특히 경기는 1989년 3월부터, 인천은 2021년 5월부터 인구가 순유입되고 있습니다.

반면 전출이 더 많은 순유출 지역은 서울(-5,842명), 부산(-1,346명), 경남(-1,066명) 등 10개 시도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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