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들어 야생 멧돼지들이 자주 도시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먹이감과 서식지를 찾아 서울 인근 야산에서 내려오고 있는데 오늘 새벽 한 민가에 내려온 야생 멧돼지가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 속에서 무엇인가 반짝입니다.
콩밭을 어슬렁거리는 야생동물의 눈입니다.
바로 인근 야산에서 먹이를 찾아 내려온 야생 멧돼집니다.
취재진과의 거리는 불과 20미터. 인기척을 느껴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먹이를 찾아 계속 땅만 팔 뿐입니다.
굶주린 배를 채운 멧돼지는 유유히 다시 산 속으로 사라집니다.
조금 전까지 야생 멧돼지가 있던 곳입니다.
주민들이 수확해 모아놓은 농작물을 모두 먹어 치운 것입니다.
야생 멧돼지는 심지어 봉분까지 파헤치고 있습니다.
파헤쳐진 봉분은 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습니다.
수도권 인근 야산에서 멧돼지가 파헤친 봉분만도 수 백기에 이릅니다.
<인터뷰>김환웅(대한수렵협회 연천지회) : "산소는 우선 파기도 용이할 뿐 더러 잔디 그 밑을 뒤져보면 지렁이나 굼벵이나 곤충들이 많이 들어 있어요."
봉분을 파놓은 멧돼지는 주변에 어른 주먹보다 큰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멧돼지 발자국이 나 있는 이 곳은 주택가에서 불과 10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하루에만 최고 40Km를 움직이는 야생 멧돼지는 산줄기를 따라 서울 수락산에서 불암산을 거쳐 아차산으로 내려와 서울 도심에 출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의 멧돼지는 20여 만 마리, 서울 인근에만 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올들어 야생 멧돼지들이 자주 도시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먹이감과 서식지를 찾아 서울 인근 야산에서 내려오고 있는데 오늘 새벽 한 민가에 내려온 야생 멧돼지가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 속에서 무엇인가 반짝입니다.
콩밭을 어슬렁거리는 야생동물의 눈입니다.
바로 인근 야산에서 먹이를 찾아 내려온 야생 멧돼집니다.
취재진과의 거리는 불과 20미터. 인기척을 느껴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먹이를 찾아 계속 땅만 팔 뿐입니다.
굶주린 배를 채운 멧돼지는 유유히 다시 산 속으로 사라집니다.
조금 전까지 야생 멧돼지가 있던 곳입니다.
주민들이 수확해 모아놓은 농작물을 모두 먹어 치운 것입니다.
야생 멧돼지는 심지어 봉분까지 파헤치고 있습니다.
파헤쳐진 봉분은 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습니다.
수도권 인근 야산에서 멧돼지가 파헤친 봉분만도 수 백기에 이릅니다.
<인터뷰>김환웅(대한수렵협회 연천지회) : "산소는 우선 파기도 용이할 뿐 더러 잔디 그 밑을 뒤져보면 지렁이나 굼벵이나 곤충들이 많이 들어 있어요."
봉분을 파놓은 멧돼지는 주변에 어른 주먹보다 큰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멧돼지 발자국이 나 있는 이 곳은 주택가에서 불과 10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하루에만 최고 40Km를 움직이는 야생 멧돼지는 산줄기를 따라 서울 수락산에서 불암산을 거쳐 아차산으로 내려와 서울 도심에 출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의 멧돼지는 20여 만 마리, 서울 인근에만 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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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에 포착된 무법자 야생 멧돼지
-
- 입력 2005-11-12 07:08:10
<앵커 멘트>
올들어 야생 멧돼지들이 자주 도시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먹이감과 서식지를 찾아 서울 인근 야산에서 내려오고 있는데 오늘 새벽 한 민가에 내려온 야생 멧돼지가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 속에서 무엇인가 반짝입니다.
콩밭을 어슬렁거리는 야생동물의 눈입니다.
바로 인근 야산에서 먹이를 찾아 내려온 야생 멧돼집니다.
취재진과의 거리는 불과 20미터. 인기척을 느껴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먹이를 찾아 계속 땅만 팔 뿐입니다.
굶주린 배를 채운 멧돼지는 유유히 다시 산 속으로 사라집니다.
조금 전까지 야생 멧돼지가 있던 곳입니다.
주민들이 수확해 모아놓은 농작물을 모두 먹어 치운 것입니다.
야생 멧돼지는 심지어 봉분까지 파헤치고 있습니다.
파헤쳐진 봉분은 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습니다.
수도권 인근 야산에서 멧돼지가 파헤친 봉분만도 수 백기에 이릅니다.
<인터뷰>김환웅(대한수렵협회 연천지회) : "산소는 우선 파기도 용이할 뿐 더러 잔디 그 밑을 뒤져보면 지렁이나 굼벵이나 곤충들이 많이 들어 있어요."
봉분을 파놓은 멧돼지는 주변에 어른 주먹보다 큰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멧돼지 발자국이 나 있는 이 곳은 주택가에서 불과 10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하루에만 최고 40Km를 움직이는 야생 멧돼지는 산줄기를 따라 서울 수락산에서 불암산을 거쳐 아차산으로 내려와 서울 도심에 출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의 멧돼지는 20여 만 마리, 서울 인근에만 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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