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물동량 ‘쑥’…역대 최대 기록 세우나?

입력 2024.05.29 (23:15) 수정 2024.05.29 (23: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해들어 울산항의 물동량이 5% 가량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연말까지 가면 5년 만의 물동량 2억 톤 달성을 넘어 연간 물동량 기록도 갈아 치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제일이자 세계 4위의 액체화물 처리항만인 울산항.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처리한 물동량은 6천80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8만톤 4.9% 늘었습니다.

1월부터 4월까지 물동량만 따지면 역대 최대칩니다.

품목별로는 울산항 물동량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액체화물이 지난해보다 4.2% 늘었고 컨테이너 화물은 13.2%나 늘었습니다.

[김재균/울산항만공사 사장 : "상업용 탱크터미널 수요 창출을 위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자동차 수출 확대와 정유·석유화학산업의 회복세가 울산항의 물동량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울산항의 월 평균 물동량이 천 700만 톤 가량 임을 감안하면 2019년에 이어 5년 만에 연간 물동량 2억 톤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항만공사는 더 나아가 2018년의 2억 300만 톤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 달성에도 도전합니다.

석유·가스 복합 터미널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하반기에 300만 톤의 물동량이 추가됩니다.

울산항만공사는 또 자동차 화물 추가 유치를 위해 환적 인센티브도 50% 올렸습니다.

탱크터미널 투자유치 강화와 함께 LNG·메탄올·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의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고 화주·선사와의 소통을 통한 맞춤형 항만 세일즈도 강화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울산항 물동량 ‘쑥’…역대 최대 기록 세우나?
    • 입력 2024-05-29 23:15:17
    • 수정2024-05-29 23:38:23
    뉴스9(울산)
[앵커]

올해들어 울산항의 물동량이 5% 가량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연말까지 가면 5년 만의 물동량 2억 톤 달성을 넘어 연간 물동량 기록도 갈아 치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제일이자 세계 4위의 액체화물 처리항만인 울산항.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처리한 물동량은 6천80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8만톤 4.9% 늘었습니다.

1월부터 4월까지 물동량만 따지면 역대 최대칩니다.

품목별로는 울산항 물동량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액체화물이 지난해보다 4.2% 늘었고 컨테이너 화물은 13.2%나 늘었습니다.

[김재균/울산항만공사 사장 : "상업용 탱크터미널 수요 창출을 위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자동차 수출 확대와 정유·석유화학산업의 회복세가 울산항의 물동량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울산항의 월 평균 물동량이 천 700만 톤 가량 임을 감안하면 2019년에 이어 5년 만에 연간 물동량 2억 톤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항만공사는 더 나아가 2018년의 2억 300만 톤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 달성에도 도전합니다.

석유·가스 복합 터미널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하반기에 300만 톤의 물동량이 추가됩니다.

울산항만공사는 또 자동차 화물 추가 유치를 위해 환적 인센티브도 50% 올렸습니다.

탱크터미널 투자유치 강화와 함께 LNG·메탄올·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의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고 화주·선사와의 소통을 통한 맞춤형 항만 세일즈도 강화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울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