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북한 ‘오물 풍선’은 정전 협정 위반…특별 조사 진행”

입력 2024.05.30 (06:52) 수정 2024.05.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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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에 대해 유엔군사령부가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판단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유엔사는 어제(29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유엔군사령부는 정식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제3자의 감시를 위해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참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사는 “특별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주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물질(분변 등 오염물질)을 대량으로 살포하는 군사행동은 공격적이고 비위생적일뿐만 아니라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야 나네즈 유엔사 대변인은 “북한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대우받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지만, 배설물과 다른 오염물질을 담은 풍선을 이웃 영공으로 보내고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무책임하다”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 유지 노력을 방해하는 국제법 위반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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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30 06:52:44
    • 수정2024-05-30 07:18:26
    정치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에 대해 유엔군사령부가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판단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유엔사는 어제(29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유엔군사령부는 정식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제3자의 감시를 위해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참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사는 “특별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주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물질(분변 등 오염물질)을 대량으로 살포하는 군사행동은 공격적이고 비위생적일뿐만 아니라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야 나네즈 유엔사 대변인은 “북한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대우받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지만, 배설물과 다른 오염물질을 담은 풍선을 이웃 영공으로 보내고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무책임하다”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 유지 노력을 방해하는 국제법 위반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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