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GPS 교란도 계속
입력 2024.05.30 (14:01)
수정 2024.05.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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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물 풍선에 이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감행했습니다.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 실패 이후 계속된 도발인데, 발사 실패가 초래한 파장을 서둘러 수습하려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동해상에 미사일 도발을 벌인 건 오늘 오전 6시 14분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350여km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합참은 "군은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국·일본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세부 제원은 분석 중입니다.
다만, 비행 거리 등으로 미뤄 이번 미사일도 북한이 여러 차례 발사했던 KN-25,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17일 이후 13일 만으로, 10여 발을 넘게 한꺼번에 쏜 것은 이례적이란 분석입니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 규탄한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하에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전 7시 50분쯤부터는 서북도서 일대에 GPS 교란 신호도 탐지됐는데, 어선과 상선 160여 척이 GPS 수신 장애 등 혼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북한은 지난 27일 밤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에 실패한 뒤 지속적으로 도발을 벌이고 있습니다.
발사 실패 하루 뒤에는 오물을 실은 풍선을 날려 보내기도 했는데, 이 또한 무리하게 위성 발사 일정을 앞당겨 실패를 초래한 파장을 서둘러 수습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북한이 오물 풍선에 이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감행했습니다.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 실패 이후 계속된 도발인데, 발사 실패가 초래한 파장을 서둘러 수습하려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동해상에 미사일 도발을 벌인 건 오늘 오전 6시 14분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350여km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합참은 "군은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국·일본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세부 제원은 분석 중입니다.
다만, 비행 거리 등으로 미뤄 이번 미사일도 북한이 여러 차례 발사했던 KN-25,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17일 이후 13일 만으로, 10여 발을 넘게 한꺼번에 쏜 것은 이례적이란 분석입니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 규탄한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하에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전 7시 50분쯤부터는 서북도서 일대에 GPS 교란 신호도 탐지됐는데, 어선과 상선 160여 척이 GPS 수신 장애 등 혼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북한은 지난 27일 밤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에 실패한 뒤 지속적으로 도발을 벌이고 있습니다.
발사 실패 하루 뒤에는 오물을 실은 풍선을 날려 보내기도 했는데, 이 또한 무리하게 위성 발사 일정을 앞당겨 실패를 초래한 파장을 서둘러 수습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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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GPS 교란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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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5-30 19: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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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물 풍선에 이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감행했습니다.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 실패 이후 계속된 도발인데, 발사 실패가 초래한 파장을 서둘러 수습하려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동해상에 미사일 도발을 벌인 건 오늘 오전 6시 14분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350여km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합참은 "군은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국·일본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세부 제원은 분석 중입니다.
다만, 비행 거리 등으로 미뤄 이번 미사일도 북한이 여러 차례 발사했던 KN-25,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17일 이후 13일 만으로, 10여 발을 넘게 한꺼번에 쏜 것은 이례적이란 분석입니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 규탄한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하에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전 7시 50분쯤부터는 서북도서 일대에 GPS 교란 신호도 탐지됐는데, 어선과 상선 160여 척이 GPS 수신 장애 등 혼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북한은 지난 27일 밤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에 실패한 뒤 지속적으로 도발을 벌이고 있습니다.
발사 실패 하루 뒤에는 오물을 실은 풍선을 날려 보내기도 했는데, 이 또한 무리하게 위성 발사 일정을 앞당겨 실패를 초래한 파장을 서둘러 수습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북한이 오물 풍선에 이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감행했습니다.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 실패 이후 계속된 도발인데, 발사 실패가 초래한 파장을 서둘러 수습하려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동해상에 미사일 도발을 벌인 건 오늘 오전 6시 14분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350여km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합참은 "군은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국·일본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세부 제원은 분석 중입니다.
다만, 비행 거리 등으로 미뤄 이번 미사일도 북한이 여러 차례 발사했던 KN-25,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17일 이후 13일 만으로, 10여 발을 넘게 한꺼번에 쏜 것은 이례적이란 분석입니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 규탄한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하에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전 7시 50분쯤부터는 서북도서 일대에 GPS 교란 신호도 탐지됐는데, 어선과 상선 160여 척이 GPS 수신 장애 등 혼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북한은 지난 27일 밤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에 실패한 뒤 지속적으로 도발을 벌이고 있습니다.
발사 실패 하루 뒤에는 오물을 실은 풍선을 날려 보내기도 했는데, 이 또한 무리하게 위성 발사 일정을 앞당겨 실패를 초래한 파장을 서둘러 수습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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