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산업생산 1.1%↑…소비 1.2%↓·투자 0.2%↓

입력 2024.05.31 (08:01) 수정 2024.05.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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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산업생산이 자동차 생산 호조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증가세를 회복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3.8(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3월 전월 대비 -2.3%를 기록하며 다섯 달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2.2% 늘었습니다.

제조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2.8% 늘었는데, 자동차(8.1%)와 화학제품(6.4%)이 늘고 반도체(-4.4%)는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1.7%) 등이 회복되면서 한 달 전보다 0.3% 늘었습니다.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한 달 전보다 1.2% 감소했습니다.

소매판매는 2월 -3.2%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다 3월에 증가(1.1%)했지만, 4월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5.8%)가 줄어든 영향입니다.

의복 등 준내구재(0.5%)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0.4%)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0.3%)는 늘었으나, 특수 산업기계 등 기계류(-0.4%) 투자가 줄면서 전달보다 0.2% 감소했습니다.

건설기성은 전월대비 5% 증가했습니다.

3개월 만에 증가세입니다.

통계청은 3월 큰 폭의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한 달 전보다 0.2p 하락해 99.4로 집계됐습니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상승한 100.5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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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31 08:01:30
    • 수정2024-05-31 09:34:07
    경제
지난달 전산업생산이 자동차 생산 호조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증가세를 회복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3.8(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3월 전월 대비 -2.3%를 기록하며 다섯 달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2.2% 늘었습니다.

제조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2.8% 늘었는데, 자동차(8.1%)와 화학제품(6.4%)이 늘고 반도체(-4.4%)는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1.7%) 등이 회복되면서 한 달 전보다 0.3% 늘었습니다.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한 달 전보다 1.2% 감소했습니다.

소매판매는 2월 -3.2%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다 3월에 증가(1.1%)했지만, 4월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5.8%)가 줄어든 영향입니다.

의복 등 준내구재(0.5%)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0.4%)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0.3%)는 늘었으나, 특수 산업기계 등 기계류(-0.4%) 투자가 줄면서 전달보다 0.2% 감소했습니다.

건설기성은 전월대비 5% 증가했습니다.

3개월 만에 증가세입니다.

통계청은 3월 큰 폭의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한 달 전보다 0.2p 하락해 99.4로 집계됐습니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상승한 100.5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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