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이전 협조 부탁” vs “주민 갈라치기”
입력 2024.05.31 (09:45)
수정 2024.05.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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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시가 무안군 망운면을 방문해 군공항 무안 이전을 위한 두 번째 주민 설득에 나섰습니다.
이에 맞서 망운면 주민들도 주민 갈라치기라며 군공항 이전 반대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공무원들이 군 공항 이전 설득을 위해 이번에는 무안군 망운면을 찾았습니다.
망운면은 군공항을 이전할 경우 소음도 85 이상 지역이 5.8 제곱킬로미터에 달해 운남면에 이어 두 번째로 소음 피해 면적이 넓은 곳입니다.
고 부시장 등은 강기정 시장이 쓴 '약속의 편지'와 소음 대책 책자를 돌리며 군 공항 이전에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고광완/광주시 행정부시장 : "소음피해에 대한 대책을 만들고 그래서 한 번 편하게 읽어보시라고. (절대 안 돼요! 군공항이 오면….)"]
소음 대책 설명과 주민 설득을 명분으로 무안군을 돌고 있는 광주시의 일방적인 홍보 방식에도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국제공항하고 통합하는데 좀 관심을 가져 달라 이런 취지로 저희가 왔습니다."]
[송남수/무안군 망운면 번영회장 : "막연하게 여론을 호도하고 군민들을 갈라치기 하고 이거 그런 형태가 되지 않습니까?"]
유인물만 돌리는 데 그치고 주민들을 설득할 대화다운 대화를 하지 못한 채 1시간여 만에 끝난 광주시의 현장 홍보전.
광주시는 앞으로도 무안군 읍면을 돌며 주민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이런 방식의 홍보전으로 무안 주민들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광주시가 무안군 망운면을 방문해 군공항 무안 이전을 위한 두 번째 주민 설득에 나섰습니다.
이에 맞서 망운면 주민들도 주민 갈라치기라며 군공항 이전 반대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공무원들이 군 공항 이전 설득을 위해 이번에는 무안군 망운면을 찾았습니다.
망운면은 군공항을 이전할 경우 소음도 85 이상 지역이 5.8 제곱킬로미터에 달해 운남면에 이어 두 번째로 소음 피해 면적이 넓은 곳입니다.
고 부시장 등은 강기정 시장이 쓴 '약속의 편지'와 소음 대책 책자를 돌리며 군 공항 이전에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고광완/광주시 행정부시장 : "소음피해에 대한 대책을 만들고 그래서 한 번 편하게 읽어보시라고. (절대 안 돼요! 군공항이 오면….)"]
소음 대책 설명과 주민 설득을 명분으로 무안군을 돌고 있는 광주시의 일방적인 홍보 방식에도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국제공항하고 통합하는데 좀 관심을 가져 달라 이런 취지로 저희가 왔습니다."]
[송남수/무안군 망운면 번영회장 : "막연하게 여론을 호도하고 군민들을 갈라치기 하고 이거 그런 형태가 되지 않습니까?"]
유인물만 돌리는 데 그치고 주민들을 설득할 대화다운 대화를 하지 못한 채 1시간여 만에 끝난 광주시의 현장 홍보전.
광주시는 앞으로도 무안군 읍면을 돌며 주민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이런 방식의 홍보전으로 무안 주민들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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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5-31 11:20:45
[앵커]
광주시가 무안군 망운면을 방문해 군공항 무안 이전을 위한 두 번째 주민 설득에 나섰습니다.
이에 맞서 망운면 주민들도 주민 갈라치기라며 군공항 이전 반대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공무원들이 군 공항 이전 설득을 위해 이번에는 무안군 망운면을 찾았습니다.
망운면은 군공항을 이전할 경우 소음도 85 이상 지역이 5.8 제곱킬로미터에 달해 운남면에 이어 두 번째로 소음 피해 면적이 넓은 곳입니다.
고 부시장 등은 강기정 시장이 쓴 '약속의 편지'와 소음 대책 책자를 돌리며 군 공항 이전에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고광완/광주시 행정부시장 : "소음피해에 대한 대책을 만들고 그래서 한 번 편하게 읽어보시라고. (절대 안 돼요! 군공항이 오면….)"]
소음 대책 설명과 주민 설득을 명분으로 무안군을 돌고 있는 광주시의 일방적인 홍보 방식에도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국제공항하고 통합하는데 좀 관심을 가져 달라 이런 취지로 저희가 왔습니다."]
[송남수/무안군 망운면 번영회장 : "막연하게 여론을 호도하고 군민들을 갈라치기 하고 이거 그런 형태가 되지 않습니까?"]
유인물만 돌리는 데 그치고 주민들을 설득할 대화다운 대화를 하지 못한 채 1시간여 만에 끝난 광주시의 현장 홍보전.
광주시는 앞으로도 무안군 읍면을 돌며 주민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이런 방식의 홍보전으로 무안 주민들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광주시가 무안군 망운면을 방문해 군공항 무안 이전을 위한 두 번째 주민 설득에 나섰습니다.
이에 맞서 망운면 주민들도 주민 갈라치기라며 군공항 이전 반대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공무원들이 군 공항 이전 설득을 위해 이번에는 무안군 망운면을 찾았습니다.
망운면은 군공항을 이전할 경우 소음도 85 이상 지역이 5.8 제곱킬로미터에 달해 운남면에 이어 두 번째로 소음 피해 면적이 넓은 곳입니다.
고 부시장 등은 강기정 시장이 쓴 '약속의 편지'와 소음 대책 책자를 돌리며 군 공항 이전에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고광완/광주시 행정부시장 : "소음피해에 대한 대책을 만들고 그래서 한 번 편하게 읽어보시라고. (절대 안 돼요! 군공항이 오면….)"]
소음 대책 설명과 주민 설득을 명분으로 무안군을 돌고 있는 광주시의 일방적인 홍보 방식에도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국제공항하고 통합하는데 좀 관심을 가져 달라 이런 취지로 저희가 왔습니다."]
[송남수/무안군 망운면 번영회장 : "막연하게 여론을 호도하고 군민들을 갈라치기 하고 이거 그런 형태가 되지 않습니까?"]
유인물만 돌리는 데 그치고 주민들을 설득할 대화다운 대화를 하지 못한 채 1시간여 만에 끝난 광주시의 현장 홍보전.
광주시는 앞으로도 무안군 읍면을 돌며 주민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이런 방식의 홍보전으로 무안 주민들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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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웅 기자 cheol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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