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사흘 연속 GPS 전파 교란 공격 감행…장애 신고 900여 건
입력 2024.05.31 (10:26)
수정 2024.05.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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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을 향해 사흘째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다고 군이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늘(31일) 오전 8시를 전후해 서북도서 일대에 대한 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지난 29일 새벽 5시 50분부터 발신지가 북한의 강령・옹진 지역으로 추정되는 GPS 교란 신호가 과기정통부 소관 전파감시시스템(연평・인천・강화・파주 사이트)에 유입・중단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시시스템으로 관측된 GPS 교란 신호는 사흘 동안 10여 차례로 집계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GPS 교란으로 인한 군사작전 제한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의 내비게이션이 오작동하면서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29일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GPS 전파 장애 신고 건수는 총 932건(항공기 201건, 선박 731건)이며, 대체항법 적용 등을 통해 실제 피해 발생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늘(31일) 오전 8시를 전후해 서북도서 일대에 대한 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지난 29일 새벽 5시 50분부터 발신지가 북한의 강령・옹진 지역으로 추정되는 GPS 교란 신호가 과기정통부 소관 전파감시시스템(연평・인천・강화・파주 사이트)에 유입・중단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시시스템으로 관측된 GPS 교란 신호는 사흘 동안 10여 차례로 집계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GPS 교란으로 인한 군사작전 제한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의 내비게이션이 오작동하면서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29일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GPS 전파 장애 신고 건수는 총 932건(항공기 201건, 선박 731건)이며, 대체항법 적용 등을 통해 실제 피해 발생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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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31 10:26:22
- 수정2024-05-31 18:43:06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을 향해 사흘째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다고 군이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늘(31일) 오전 8시를 전후해 서북도서 일대에 대한 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지난 29일 새벽 5시 50분부터 발신지가 북한의 강령・옹진 지역으로 추정되는 GPS 교란 신호가 과기정통부 소관 전파감시시스템(연평・인천・강화・파주 사이트)에 유입・중단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시시스템으로 관측된 GPS 교란 신호는 사흘 동안 10여 차례로 집계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GPS 교란으로 인한 군사작전 제한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의 내비게이션이 오작동하면서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29일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GPS 전파 장애 신고 건수는 총 932건(항공기 201건, 선박 731건)이며, 대체항법 적용 등을 통해 실제 피해 발생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늘(31일) 오전 8시를 전후해 서북도서 일대에 대한 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지난 29일 새벽 5시 50분부터 발신지가 북한의 강령・옹진 지역으로 추정되는 GPS 교란 신호가 과기정통부 소관 전파감시시스템(연평・인천・강화・파주 사이트)에 유입・중단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시시스템으로 관측된 GPS 교란 신호는 사흘 동안 10여 차례로 집계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GPS 교란으로 인한 군사작전 제한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의 내비게이션이 오작동하면서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29일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GPS 전파 장애 신고 건수는 총 932건(항공기 201건, 선박 731건)이며, 대체항법 적용 등을 통해 실제 피해 발생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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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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