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카라 노조 “입양 총괄 국장이 구조 동물 상습 폭행”
입력 2024.05.31 (14:23)
수정 2024.05.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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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 단체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구조 동물의 보호와 입양을 총괄하는 국장이 동물을 상습 폭행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노총 일반노조 카라지회(카라노조)는 오늘(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장 A 씨의 동물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단체 내부 직원들은 물론 봉사자들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라노조는 "2015년부터 A 씨에게 폭행당한 동물은 최소 40마리"라며 "2018년 A 씨는 상습 동물 폭행 사안으로 징계받았으나 팀장 직위 해제 경징계에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가 '무는 개가 어떻게 입양을 가겠냐', '때려서라도 고쳐야 한다'는 등 이유로 동물들을 때리며 "왜 나만 동물을 때리냐. 나만 나쁜 사람 되는 거 같지 않냐"며 팀원들까지 폭행에 동참하도록 종용했다고 카라노조는 주장했습니다.
카라노조는 "동물을 상습 폭행한 A 씨는 물론, 이러한 A 씨에게 동물 관리 전반에서 전폭적인 권한을 부여한 전진경 대표 모두 이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후원 회원들에게 사죄하고 책임자들이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진경 카라 대표는 "개가 다른 개를 일방적으로 계속 무는 경우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간혹 입양을 가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며 "A 국장이 이런 상황에 개입하다 벌어진 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는지, 아니면 감정을 못 이겨 과도한 조치를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통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노총 일반노조 카라지회(카라노조)는 오늘(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장 A 씨의 동물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단체 내부 직원들은 물론 봉사자들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라노조는 "2015년부터 A 씨에게 폭행당한 동물은 최소 40마리"라며 "2018년 A 씨는 상습 동물 폭행 사안으로 징계받았으나 팀장 직위 해제 경징계에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가 '무는 개가 어떻게 입양을 가겠냐', '때려서라도 고쳐야 한다'는 등 이유로 동물들을 때리며 "왜 나만 동물을 때리냐. 나만 나쁜 사람 되는 거 같지 않냐"며 팀원들까지 폭행에 동참하도록 종용했다고 카라노조는 주장했습니다.
카라노조는 "동물을 상습 폭행한 A 씨는 물론, 이러한 A 씨에게 동물 관리 전반에서 전폭적인 권한을 부여한 전진경 대표 모두 이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후원 회원들에게 사죄하고 책임자들이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진경 카라 대표는 "개가 다른 개를 일방적으로 계속 무는 경우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간혹 입양을 가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며 "A 국장이 이런 상황에 개입하다 벌어진 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는지, 아니면 감정을 못 이겨 과도한 조치를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통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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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31 14:23:30
- 수정2024-05-31 15:52:51
동물권 단체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구조 동물의 보호와 입양을 총괄하는 국장이 동물을 상습 폭행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노총 일반노조 카라지회(카라노조)는 오늘(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장 A 씨의 동물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단체 내부 직원들은 물론 봉사자들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라노조는 "2015년부터 A 씨에게 폭행당한 동물은 최소 40마리"라며 "2018년 A 씨는 상습 동물 폭행 사안으로 징계받았으나 팀장 직위 해제 경징계에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가 '무는 개가 어떻게 입양을 가겠냐', '때려서라도 고쳐야 한다'는 등 이유로 동물들을 때리며 "왜 나만 동물을 때리냐. 나만 나쁜 사람 되는 거 같지 않냐"며 팀원들까지 폭행에 동참하도록 종용했다고 카라노조는 주장했습니다.
카라노조는 "동물을 상습 폭행한 A 씨는 물론, 이러한 A 씨에게 동물 관리 전반에서 전폭적인 권한을 부여한 전진경 대표 모두 이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후원 회원들에게 사죄하고 책임자들이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진경 카라 대표는 "개가 다른 개를 일방적으로 계속 무는 경우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간혹 입양을 가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며 "A 국장이 이런 상황에 개입하다 벌어진 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는지, 아니면 감정을 못 이겨 과도한 조치를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통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노총 일반노조 카라지회(카라노조)는 오늘(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장 A 씨의 동물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단체 내부 직원들은 물론 봉사자들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라노조는 "2015년부터 A 씨에게 폭행당한 동물은 최소 40마리"라며 "2018년 A 씨는 상습 동물 폭행 사안으로 징계받았으나 팀장 직위 해제 경징계에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가 '무는 개가 어떻게 입양을 가겠냐', '때려서라도 고쳐야 한다'는 등 이유로 동물들을 때리며 "왜 나만 동물을 때리냐. 나만 나쁜 사람 되는 거 같지 않냐"며 팀원들까지 폭행에 동참하도록 종용했다고 카라노조는 주장했습니다.
카라노조는 "동물을 상습 폭행한 A 씨는 물론, 이러한 A 씨에게 동물 관리 전반에서 전폭적인 권한을 부여한 전진경 대표 모두 이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후원 회원들에게 사죄하고 책임자들이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진경 카라 대표는 "개가 다른 개를 일방적으로 계속 무는 경우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간혹 입양을 가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며 "A 국장이 이런 상황에 개입하다 벌어진 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는지, 아니면 감정을 못 이겨 과도한 조치를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통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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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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