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결정으로 대표직을 유지하게 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오늘(31일) 하이브에 사태 해결을 위한 '화해'를 제안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뉴진스와 내가 계획했던 것들을 성실하게, 문제없이 잘 이행했으면 좋겠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하이브에서도 내 이야기를 들을 텐데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이어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도 모르겠고, 무얼 얻기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다"며 "대의적으로 어떤 것이 더 실익인지 생각해서 모두를 위해 판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문에서 재판부가 '배신적 행위로 볼 순 있어도 배임은 아니'라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임, 사임 사유가 없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표현"이라며 "보이그룹이 5년, 7년 걸릴 성과를 뉴진스가 2년 만에 냈는데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지 의아하다"고 되물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민 대표의 지난달 첫 기자회견 이후 36일 만에 열렸습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 앞서 "인생에서 다시 없었으면 좋을 힘든 일이었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누명을 벗어 홀가분하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한편, 하이브는 오늘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별다른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뉴진스와 내가 계획했던 것들을 성실하게, 문제없이 잘 이행했으면 좋겠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하이브에서도 내 이야기를 들을 텐데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이어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도 모르겠고, 무얼 얻기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다"며 "대의적으로 어떤 것이 더 실익인지 생각해서 모두를 위해 판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문에서 재판부가 '배신적 행위로 볼 순 있어도 배임은 아니'라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임, 사임 사유가 없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표현"이라며 "보이그룹이 5년, 7년 걸릴 성과를 뉴진스가 2년 만에 냈는데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지 의아하다"고 되물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민 대표의 지난달 첫 기자회견 이후 36일 만에 열렸습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 앞서 "인생에서 다시 없었으면 좋을 힘든 일이었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누명을 벗어 홀가분하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한편, 하이브는 오늘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별다른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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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누구를 위한 분쟁…하이브와 타협 원해”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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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31 17:11:04
법원 결정으로 대표직을 유지하게 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오늘(31일) 하이브에 사태 해결을 위한 '화해'를 제안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뉴진스와 내가 계획했던 것들을 성실하게, 문제없이 잘 이행했으면 좋겠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하이브에서도 내 이야기를 들을 텐데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이어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도 모르겠고, 무얼 얻기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다"며 "대의적으로 어떤 것이 더 실익인지 생각해서 모두를 위해 판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문에서 재판부가 '배신적 행위로 볼 순 있어도 배임은 아니'라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임, 사임 사유가 없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표현"이라며 "보이그룹이 5년, 7년 걸릴 성과를 뉴진스가 2년 만에 냈는데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지 의아하다"고 되물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민 대표의 지난달 첫 기자회견 이후 36일 만에 열렸습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 앞서 "인생에서 다시 없었으면 좋을 힘든 일이었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누명을 벗어 홀가분하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한편, 하이브는 오늘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별다른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뉴진스와 내가 계획했던 것들을 성실하게, 문제없이 잘 이행했으면 좋겠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하이브에서도 내 이야기를 들을 텐데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이어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도 모르겠고, 무얼 얻기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다"며 "대의적으로 어떤 것이 더 실익인지 생각해서 모두를 위해 판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문에서 재판부가 '배신적 행위로 볼 순 있어도 배임은 아니'라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임, 사임 사유가 없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표현"이라며 "보이그룹이 5년, 7년 걸릴 성과를 뉴진스가 2년 만에 냈는데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지 의아하다"고 되물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민 대표의 지난달 첫 기자회견 이후 36일 만에 열렸습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 앞서 "인생에서 다시 없었으면 좋을 힘든 일이었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누명을 벗어 홀가분하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한편, 하이브는 오늘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별다른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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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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