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전용기 사용에 2억 3천만 원”

입력 2024.05.31 (18:16) 수정 2024.05.3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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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인도 방문에 ‘대통령 전용기’를 사용하면서 2억 3천여만 원의 비용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31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밝혔습니다.

배 의원은 지난 2018년 11월 김 여사의 3박 4일 인도 방문 일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항공이 체결한 수의계약서의 지출항목별 산출 내역서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배 의원 측은 총 2억 3천670만 원 상당의 계약서에 대해 “김 여사의 전용기 사용 관련 당시 정부가 대한항공에 지불한 전체 비용이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비용으로는 ‘연료비’가 총 6천531만 원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기내 식비’는 총 6천292만 원이 소요돼 그 뒤를 이었습니다.

현지 지원 요원 인건비로는 3천13만 원, 지원 요원들의 출장비·항공료·숙박비로는 총 2천995만 원이 사용됐습니다.

항공기 운항을 위한 지상 지원 서비스 비용을 뜻하는 지상조업료는 2천339만 원, ‘사전 준비 본사 인력 인건비’는 1천225만 원이었습니다.

이밖에 현지 차량·통신비 등에는 843만 원, 객실 용품비로는 382만 원, 기내 독서물 비용으로는 48만 원이 쓰였습니다.

여권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정부가 초청한 게 아니라 당시 문재인 정부가 먼저 제안했고, 총 4억 원이 소요된 혈세 관광”이라고 비판해왔습니다.

해당 논란은 지난 19일 문 전 대통령이 펴낸 회고록에서 김 여사의 단독 인도 방문을 “(정상 배우자의) 첫 단독외교”라고 언급하며 다시 불거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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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진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전용기 사용에 2억 3천만 원”
    • 입력 2024-05-31 18:16:13
    • 수정2024-05-31 18:23:32
    정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인도 방문에 ‘대통령 전용기’를 사용하면서 2억 3천여만 원의 비용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31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밝혔습니다.

배 의원은 지난 2018년 11월 김 여사의 3박 4일 인도 방문 일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항공이 체결한 수의계약서의 지출항목별 산출 내역서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배 의원 측은 총 2억 3천670만 원 상당의 계약서에 대해 “김 여사의 전용기 사용 관련 당시 정부가 대한항공에 지불한 전체 비용이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비용으로는 ‘연료비’가 총 6천531만 원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기내 식비’는 총 6천292만 원이 소요돼 그 뒤를 이었습니다.

현지 지원 요원 인건비로는 3천13만 원, 지원 요원들의 출장비·항공료·숙박비로는 총 2천995만 원이 사용됐습니다.

항공기 운항을 위한 지상 지원 서비스 비용을 뜻하는 지상조업료는 2천339만 원, ‘사전 준비 본사 인력 인건비’는 1천225만 원이었습니다.

이밖에 현지 차량·통신비 등에는 843만 원, 객실 용품비로는 382만 원, 기내 독서물 비용으로는 48만 원이 쓰였습니다.

여권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정부가 초청한 게 아니라 당시 문재인 정부가 먼저 제안했고, 총 4억 원이 소요된 혈세 관광”이라고 비판해왔습니다.

해당 논란은 지난 19일 문 전 대통령이 펴낸 회고록에서 김 여사의 단독 인도 방문을 “(정상 배우자의) 첫 단독외교”라고 언급하며 다시 불거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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