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대규모 장외 집회…여, “국민도, 민심도 없다”

입력 2024.06.02 (07:11) 수정 2024.06.02 (0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해병대원 특검법'을 재발의 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에 이어 어제도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권이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에 이어 또다시 서울 도심에 모인 더불어민주당.

해병대원 특검법을 22대 국회 당론 1호 법안으로 재발의 한 가운데, 장외 여론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 명령이다! 특검으로 수사하라!"]

"해병대원 특검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특검"이라며 "윤 정권의 국정농단 게이트"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모든 정황이) 몸통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는 노골적인 수사방해입니다."]

이와 함께 용산 대통령실 앞을 찾은 조국혁신당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거듭 압박했고, 자유통일당 등 보수 단체는 맞불 도심 집회를 열고 야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권이 안타까운 사건마저 본인들의 정치공세 수단으로 삼아 정권을 겨냥한다"며 "이 같은 행태에 국민도 민심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준석/국민의힘 대변인 : "22대 국회의 개원 이틀 만에 벌써 국회를 버리고 밖으로 나가서 정쟁에 불을 지펴서야 되겠습니까?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민생 법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22대 국회 개원 첫 주부터 여야가 특검법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 구성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한효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 대규모 장외 집회…여, “국민도, 민심도 없다”
    • 입력 2024-06-02 07:11:28
    • 수정2024-06-02 07:22:42
    뉴스광장
[앵커]

'해병대원 특검법'을 재발의 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에 이어 어제도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권이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에 이어 또다시 서울 도심에 모인 더불어민주당.

해병대원 특검법을 22대 국회 당론 1호 법안으로 재발의 한 가운데, 장외 여론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 명령이다! 특검으로 수사하라!"]

"해병대원 특검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특검"이라며 "윤 정권의 국정농단 게이트"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모든 정황이) 몸통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는 노골적인 수사방해입니다."]

이와 함께 용산 대통령실 앞을 찾은 조국혁신당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거듭 압박했고, 자유통일당 등 보수 단체는 맞불 도심 집회를 열고 야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권이 안타까운 사건마저 본인들의 정치공세 수단으로 삼아 정권을 겨냥한다"며 "이 같은 행태에 국민도 민심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준석/국민의힘 대변인 : "22대 국회의 개원 이틀 만에 벌써 국회를 버리고 밖으로 나가서 정쟁에 불을 지펴서야 되겠습니까?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민생 법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22대 국회 개원 첫 주부터 여야가 특검법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 구성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한효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