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 구성 협상 거듭 촉구…“민생법안 인질 잡지 말고 국회법 따라야”

입력 2024.06.02 (10:50) 수정 2024.06.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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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배분하는 여야간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향해 “산적한 민생 법안을 인질로 잡지 말고 국회법을 따르라”며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오늘(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회법에 따라 오는 7일까지 원 구성 종료를 제안하니 ‘만장일치’를 주장하며 발목을 잡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협의’를 거부하는 국민의힘이 ‘합의’를 내세우니 몽니도 이런 몽니가 없다”며 “최대한 협의하되 의견의 일치를 얻지 못한다면 다수결을 따르는 게 국회법의 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총선 결과인) 과반 국회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 폭주와 민생 무능, 보신적 검찰 사유화를 저지하라는 준열한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다수당’과 ‘관례’를 이유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자당 의원이 맡아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각 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는 ‘2+2’ 회동을 열고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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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2 10:50:27
    • 수정2024-06-02 10:51:40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배분하는 여야간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향해 “산적한 민생 법안을 인질로 잡지 말고 국회법을 따르라”며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오늘(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회법에 따라 오는 7일까지 원 구성 종료를 제안하니 ‘만장일치’를 주장하며 발목을 잡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협의’를 거부하는 국민의힘이 ‘합의’를 내세우니 몽니도 이런 몽니가 없다”며 “최대한 협의하되 의견의 일치를 얻지 못한다면 다수결을 따르는 게 국회법의 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총선 결과인) 과반 국회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 폭주와 민생 무능, 보신적 검찰 사유화를 저지하라는 준열한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다수당’과 ‘관례’를 이유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자당 의원이 맡아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각 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는 ‘2+2’ 회동을 열고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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