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 개강했지만…수업거부 여전
입력 2024.06.03 (23:19)
수정 2024.06.04 (07: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울산대 의대가 수차례 개강을 연기한 끝에 오늘 개강을 했습니다.
하지만 1학년 학생들은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고, 다른 학년 학생들도 일부만 참여했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수업거부에 들어간 의대생들.
울산대학교는 학생들의 복귀를 촉구하며 수차례 개강을 미뤄왔지만 오늘 개강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오늘부터 수업을 듣더라도 방학없이 1월까지 쉼없이 수업해야 정해진 수업일수 30주를 채울 수 있습니다.
울산대는 수업 첫 날인 오늘 수업에 참여한 학생 숫자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적은 수의 학생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계속될 경우 대량 유급사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울산의대 재학생들이 제출한 휴학신청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
울산대의대는 내년에 110명을 모집할 예정인데, 유급된 인원이 더해질 경우 교수들의 수업부담은 지금보다 4배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고범석/전국의대교수 비대위 공보담당 : "아무리 대비를 한다고 해도 많은 부분에서 미흡하겠죠. 그게 교육이 안되면 결국 의료의 질 저하로 이어지겠죠. 나중에는. 그게 어쨌든간에는 국민들에게는 피해가 될 것이고요."]
울산대는 현재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울산대 의대가 수차례 개강을 연기한 끝에 오늘 개강을 했습니다.
하지만 1학년 학생들은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고, 다른 학년 학생들도 일부만 참여했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수업거부에 들어간 의대생들.
울산대학교는 학생들의 복귀를 촉구하며 수차례 개강을 미뤄왔지만 오늘 개강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오늘부터 수업을 듣더라도 방학없이 1월까지 쉼없이 수업해야 정해진 수업일수 30주를 채울 수 있습니다.
울산대는 수업 첫 날인 오늘 수업에 참여한 학생 숫자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적은 수의 학생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계속될 경우 대량 유급사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울산의대 재학생들이 제출한 휴학신청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
울산대의대는 내년에 110명을 모집할 예정인데, 유급된 인원이 더해질 경우 교수들의 수업부담은 지금보다 4배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고범석/전국의대교수 비대위 공보담당 : "아무리 대비를 한다고 해도 많은 부분에서 미흡하겠죠. 그게 교육이 안되면 결국 의료의 질 저하로 이어지겠죠. 나중에는. 그게 어쨌든간에는 국민들에게는 피해가 될 것이고요."]
울산대는 현재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울산의대 개강했지만…수업거부 여전
-
- 입력 2024-06-03 23:19:53
- 수정2024-06-04 07:26:54
[앵커]
울산대 의대가 수차례 개강을 연기한 끝에 오늘 개강을 했습니다.
하지만 1학년 학생들은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고, 다른 학년 학생들도 일부만 참여했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수업거부에 들어간 의대생들.
울산대학교는 학생들의 복귀를 촉구하며 수차례 개강을 미뤄왔지만 오늘 개강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오늘부터 수업을 듣더라도 방학없이 1월까지 쉼없이 수업해야 정해진 수업일수 30주를 채울 수 있습니다.
울산대는 수업 첫 날인 오늘 수업에 참여한 학생 숫자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적은 수의 학생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계속될 경우 대량 유급사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울산의대 재학생들이 제출한 휴학신청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
울산대의대는 내년에 110명을 모집할 예정인데, 유급된 인원이 더해질 경우 교수들의 수업부담은 지금보다 4배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고범석/전국의대교수 비대위 공보담당 : "아무리 대비를 한다고 해도 많은 부분에서 미흡하겠죠. 그게 교육이 안되면 결국 의료의 질 저하로 이어지겠죠. 나중에는. 그게 어쨌든간에는 국민들에게는 피해가 될 것이고요."]
울산대는 현재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울산대 의대가 수차례 개강을 연기한 끝에 오늘 개강을 했습니다.
하지만 1학년 학생들은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고, 다른 학년 학생들도 일부만 참여했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수업거부에 들어간 의대생들.
울산대학교는 학생들의 복귀를 촉구하며 수차례 개강을 미뤄왔지만 오늘 개강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오늘부터 수업을 듣더라도 방학없이 1월까지 쉼없이 수업해야 정해진 수업일수 30주를 채울 수 있습니다.
울산대는 수업 첫 날인 오늘 수업에 참여한 학생 숫자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적은 수의 학생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계속될 경우 대량 유급사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울산의대 재학생들이 제출한 휴학신청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
울산대의대는 내년에 110명을 모집할 예정인데, 유급된 인원이 더해질 경우 교수들의 수업부담은 지금보다 4배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고범석/전국의대교수 비대위 공보담당 : "아무리 대비를 한다고 해도 많은 부분에서 미흡하겠죠. 그게 교육이 안되면 결국 의료의 질 저하로 이어지겠죠. 나중에는. 그게 어쨌든간에는 국민들에게는 피해가 될 것이고요."]
울산대는 현재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집단휴진 사태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