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에 ‘흰 봉투’ 몰래 두고 간 90대 할머니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6.04 (07:34) 수정 2024.06.0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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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흰 봉투'입니다.

90대 할머니가 경찰차에 흰 봉투를 몰래 남기고 갔습니다.

어떤 사연일까요?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경남 창원의 한 파출소.

지팡이를 짚은 할머니가 걸어옵니다.

버스에 가방을 두고 내려 도움을 요청하려고 온 건데요.

가방 안엔 수술비 130만 원과 휴대전화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경찰이 수소문한 끝에 할머니가 탔던 버스 운전기사와 연락이 닿았고, 무사히 가방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할머니는 파출소를 다시 찾았습니다.

"다리가 아파 음료를 못 사 왔다"고 미안해하며 사례금이 든 흰 봉투를 건넵니다.

경찰은 마음만 받겠다며 정중히 거절하고,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집까지 모셔드렸는데요.

파출소에 도착해보니 차 뒷좌석에 흰 봉투가 놓여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고 싶었던 할머니가 몰래 두고 간 겁니다.

경찰은 "그날 저녁 할머니 집을 찾아가 돌려드렸다"며 "할머니의 그 마음이 무엇보다 큰 선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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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4 07:34:50
    • 수정2024-06-04 07: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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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할머니가 경찰차에 흰 봉투를 몰래 남기고 갔습니다.

어떤 사연일까요?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경남 창원의 한 파출소.

지팡이를 짚은 할머니가 걸어옵니다.

버스에 가방을 두고 내려 도움을 요청하려고 온 건데요.

가방 안엔 수술비 130만 원과 휴대전화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경찰이 수소문한 끝에 할머니가 탔던 버스 운전기사와 연락이 닿았고, 무사히 가방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할머니는 파출소를 다시 찾았습니다.

"다리가 아파 음료를 못 사 왔다"고 미안해하며 사례금이 든 흰 봉투를 건넵니다.

경찰은 마음만 받겠다며 정중히 거절하고,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집까지 모셔드렸는데요.

파출소에 도착해보니 차 뒷좌석에 흰 봉투가 놓여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고 싶었던 할머니가 몰래 두고 간 겁니다.

경찰은 "그날 저녁 할머니 집을 찾아가 돌려드렸다"며 "할머니의 그 마음이 무엇보다 큰 선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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