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6월 모평 영어, 지난해 수능과 난도 비슷…‘킬러 문항’은 배제”

입력 2024.06.04 (14:56) 수정 2024.06.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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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난도는 지난해 수능과 대체로 비슷했고, 이른바 ‘킬러 문항’은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BS 대표 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국어고등학교 교사는 오늘(4일)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종료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내용이 추상적이어서 우리말로 해석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이 배제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예령 교사는 “이번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했을 때 유형과 문항 배치가 동일했고, ‘킬러문항’의 요소는 배제하면서도 공교육 안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친숙한 소재, 교육적으로 가치가 있는 소재들을 활용해 절대평가의 기조에 맞는 적정 수준의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변별력 있는 문항으로는 21번(함축적 의미 추론), 24번(제목 추론), 34번(빈칸 추론), 36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이 꼽혔습니다.

김 교사는 “해당 문항들에서 다루어진 소재는 일상적이고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다”며 “수능 준비를 착실히 한 상위권 수험생들은 지문 접근이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 영어 영역 EBS 연계율은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같은 53.3%로, 듣기 및 말하기에서 17문항, 읽기 및 쓰기에서 7문항이 연계돼 총 45문항 중 24문항이 연계 출제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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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4 14:56:43
    • 수정2024-06-04 15:00:36
    사회
EBS가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난도는 지난해 수능과 대체로 비슷했고, 이른바 ‘킬러 문항’은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BS 대표 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국어고등학교 교사는 오늘(4일)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종료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내용이 추상적이어서 우리말로 해석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이 배제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예령 교사는 “이번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했을 때 유형과 문항 배치가 동일했고, ‘킬러문항’의 요소는 배제하면서도 공교육 안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친숙한 소재, 교육적으로 가치가 있는 소재들을 활용해 절대평가의 기조에 맞는 적정 수준의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변별력 있는 문항으로는 21번(함축적 의미 추론), 24번(제목 추론), 34번(빈칸 추론), 36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이 꼽혔습니다.

김 교사는 “해당 문항들에서 다루어진 소재는 일상적이고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다”며 “수능 준비를 착실히 한 상위권 수험생들은 지문 접근이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 영어 영역 EBS 연계율은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같은 53.3%로, 듣기 및 말하기에서 17문항, 읽기 및 쓰기에서 7문항이 연계돼 총 45문항 중 24문항이 연계 출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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