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도 생딸기…냉방비 70~90% 절감 기술 개발
입력 2024.06.05 (13:05)
수정 2024.06.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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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온성 작물인 딸기는 날씨가 더워지면 생과일로 먹기 어려운 과일입니다.
하우스를 저온 상태로 유지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 냉방비 부담을 90%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도 딸기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색과 당도, 단단하기도 봄딸기에 견줘 손색이 없습니다.
하우스 딸기 농가가 대부분 5월 중순에 생산을 멈추는데, 냉방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섭니다.
이 농가는 그러나 2년 전 냉난방시설을 바꿔 비용을 90%까지 줄였습니다.
[장덕준/시설 딸기 재배 농민 : "두 달 반 정도 더 키우기 때문에 한 달에 천만 원 씩 해서 3천만 원 정도 농가소득이 더 있습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개발을 지원해 농가에 시범 보급하고 있는 냉난방기입니다.
외부 공기가 아닌 연중 온도가 일정한 지하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열교환에 드는 비용을 대폭 줄였습니다.
야간 온도를 9~12도로 유지해야 하는 겨울철에도 난방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관형/냉난방기 제조업체 차장 : "실외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하게 냉방 혹은 난방이 가능하고요, 기름 온풍기 대비 90%, 전기 온풍기 대비 70%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외기도 필요없어서 설치도, 이동도 간편합니다.
냉방기를 가동하니 하우스 내부 온도가 뚝뚝 떨어집니다.
기름을 쓰지 않는 '히트펌프시스템' 으로 탄소 발생량은 95% 까지 줄어듭니다.
[김진헌/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센터장 : "획기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많이 발굴해서 지원하고 그를 통해서 농가소득을 높이고 우리나라 농산물 생산의 안정성을 가지고 올 수 있는 그런 지원사업을 계속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진흥원은 노동력 절감은 물론 작물 출하시기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버섯 농가, 축사 등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저온성 작물인 딸기는 날씨가 더워지면 생과일로 먹기 어려운 과일입니다.
하우스를 저온 상태로 유지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 냉방비 부담을 90%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도 딸기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색과 당도, 단단하기도 봄딸기에 견줘 손색이 없습니다.
하우스 딸기 농가가 대부분 5월 중순에 생산을 멈추는데, 냉방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섭니다.
이 농가는 그러나 2년 전 냉난방시설을 바꿔 비용을 90%까지 줄였습니다.
[장덕준/시설 딸기 재배 농민 : "두 달 반 정도 더 키우기 때문에 한 달에 천만 원 씩 해서 3천만 원 정도 농가소득이 더 있습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개발을 지원해 농가에 시범 보급하고 있는 냉난방기입니다.
외부 공기가 아닌 연중 온도가 일정한 지하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열교환에 드는 비용을 대폭 줄였습니다.
야간 온도를 9~12도로 유지해야 하는 겨울철에도 난방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관형/냉난방기 제조업체 차장 : "실외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하게 냉방 혹은 난방이 가능하고요, 기름 온풍기 대비 90%, 전기 온풍기 대비 70%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외기도 필요없어서 설치도, 이동도 간편합니다.
냉방기를 가동하니 하우스 내부 온도가 뚝뚝 떨어집니다.
기름을 쓰지 않는 '히트펌프시스템' 으로 탄소 발생량은 95% 까지 줄어듭니다.
[김진헌/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센터장 : "획기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많이 발굴해서 지원하고 그를 통해서 농가소득을 높이고 우리나라 농산물 생산의 안정성을 가지고 올 수 있는 그런 지원사업을 계속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진흥원은 노동력 절감은 물론 작물 출하시기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버섯 농가, 축사 등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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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에도 생딸기…냉방비 70~90% 절감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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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6-05 13:05:03
- 수정2024-06-05 13:10:38
[앵커]
저온성 작물인 딸기는 날씨가 더워지면 생과일로 먹기 어려운 과일입니다.
하우스를 저온 상태로 유지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 냉방비 부담을 90%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도 딸기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색과 당도, 단단하기도 봄딸기에 견줘 손색이 없습니다.
하우스 딸기 농가가 대부분 5월 중순에 생산을 멈추는데, 냉방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섭니다.
이 농가는 그러나 2년 전 냉난방시설을 바꿔 비용을 90%까지 줄였습니다.
[장덕준/시설 딸기 재배 농민 : "두 달 반 정도 더 키우기 때문에 한 달에 천만 원 씩 해서 3천만 원 정도 농가소득이 더 있습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개발을 지원해 농가에 시범 보급하고 있는 냉난방기입니다.
외부 공기가 아닌 연중 온도가 일정한 지하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열교환에 드는 비용을 대폭 줄였습니다.
야간 온도를 9~12도로 유지해야 하는 겨울철에도 난방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관형/냉난방기 제조업체 차장 : "실외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하게 냉방 혹은 난방이 가능하고요, 기름 온풍기 대비 90%, 전기 온풍기 대비 70%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외기도 필요없어서 설치도, 이동도 간편합니다.
냉방기를 가동하니 하우스 내부 온도가 뚝뚝 떨어집니다.
기름을 쓰지 않는 '히트펌프시스템' 으로 탄소 발생량은 95% 까지 줄어듭니다.
[김진헌/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센터장 : "획기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많이 발굴해서 지원하고 그를 통해서 농가소득을 높이고 우리나라 농산물 생산의 안정성을 가지고 올 수 있는 그런 지원사업을 계속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진흥원은 노동력 절감은 물론 작물 출하시기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버섯 농가, 축사 등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저온성 작물인 딸기는 날씨가 더워지면 생과일로 먹기 어려운 과일입니다.
하우스를 저온 상태로 유지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 냉방비 부담을 90%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도 딸기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색과 당도, 단단하기도 봄딸기에 견줘 손색이 없습니다.
하우스 딸기 농가가 대부분 5월 중순에 생산을 멈추는데, 냉방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섭니다.
이 농가는 그러나 2년 전 냉난방시설을 바꿔 비용을 90%까지 줄였습니다.
[장덕준/시설 딸기 재배 농민 : "두 달 반 정도 더 키우기 때문에 한 달에 천만 원 씩 해서 3천만 원 정도 농가소득이 더 있습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개발을 지원해 농가에 시범 보급하고 있는 냉난방기입니다.
외부 공기가 아닌 연중 온도가 일정한 지하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열교환에 드는 비용을 대폭 줄였습니다.
야간 온도를 9~12도로 유지해야 하는 겨울철에도 난방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관형/냉난방기 제조업체 차장 : "실외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하게 냉방 혹은 난방이 가능하고요, 기름 온풍기 대비 90%, 전기 온풍기 대비 70%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외기도 필요없어서 설치도, 이동도 간편합니다.
냉방기를 가동하니 하우스 내부 온도가 뚝뚝 떨어집니다.
기름을 쓰지 않는 '히트펌프시스템' 으로 탄소 발생량은 95% 까지 줄어듭니다.
[김진헌/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센터장 : "획기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많이 발굴해서 지원하고 그를 통해서 농가소득을 높이고 우리나라 농산물 생산의 안정성을 가지고 올 수 있는 그런 지원사업을 계속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진흥원은 노동력 절감은 물론 작물 출하시기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버섯 농가, 축사 등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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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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