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대 교수들과 연석 회의…파업 등 투쟁 방향 9일 발표

입력 2024.06.05 (14:06) 수정 2024.06.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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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인 대한의사협회가 오늘(5일) 의대 교수들과 연석 회의를 열어 관련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임현택 의협 회장과 김창수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 최창민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의협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최 이사는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 하루가 급한데 정부는 이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이 확인됐다"며 "모레까지 (총파업) 투표를 해서 오는 9일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공의와 의대생, 대학 교수들뿐만 아니라 개원의, 봉직의 할 것 없이 전 직역 의사들의 뜻을 모아서 이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이사는 어제(4일) 정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 등과 관련해 "정부의 발표는 현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그동안 밀어붙인 여러 가지 정책이 얼마나 근거 없이, 또 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는지 자인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의협은 오는 9일 전국의사 대표자회의를 열고, 총파업 방법과 돌입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전체 회원 투표에는 지금까지 5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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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의대 교수들과 연석 회의…파업 등 투쟁 방향 9일 발표
    • 입력 2024-06-05 14:06:28
    • 수정2024-06-05 15:10:30
    사회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인 대한의사협회가 오늘(5일) 의대 교수들과 연석 회의를 열어 관련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임현택 의협 회장과 김창수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 최창민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의협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최 이사는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 하루가 급한데 정부는 이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이 확인됐다"며 "모레까지 (총파업) 투표를 해서 오는 9일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공의와 의대생, 대학 교수들뿐만 아니라 개원의, 봉직의 할 것 없이 전 직역 의사들의 뜻을 모아서 이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이사는 어제(4일) 정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 등과 관련해 "정부의 발표는 현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그동안 밀어붙인 여러 가지 정책이 얼마나 근거 없이, 또 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는지 자인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의협은 오는 9일 전국의사 대표자회의를 열고, 총파업 방법과 돌입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전체 회원 투표에는 지금까지 5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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