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주차장 점령한 캠핑카…“장기주차 요금 부과”
입력 2024.06.05 (21:49)
수정 2024.06.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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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료 공영 주차장 곳곳에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 여러 대가 장기 주차돼있어 불편을 주고 있는데요.
결국, 청주시가 이런 장기 주차 캠핑카에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유원지 근처 도로입니다.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가 도로 양방향 노상 주차장을 차지했습니다.
몇십 미터 구간에 주차면 하나 건너 하나꼴로 주차돼 있습니다.
장기 주차를 금지한다는 현수막도, 차량을 옮겨달라는 계도문도 큰 소용이 없습니다.
[등산객 : "저 주차장은 저희 청주시민들을 위해 공용으로 쓰는 부분인데, 개인적인 사유로 그렇게 쓴다는 것은 사실상 좋지는 않죠."]
비슷한 시각, 캠핑카 전용 주차장입니다.
청주시는 캠핑카 불법 주차 민원이 잇따르자 지난해, 32대를 댈 수 있는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주차 등록한 차량은 10대뿐입니다.
비용 부담과 위치가 외곽이라는 이유 등으로 전용 주차장 이용을 꺼리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청주시가 추가 조치에 나섰습니다.
무료 공용 주차장이더라도 48시간이나 72시간 등 일정 시간 이상 주차한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법제처의 검토를 거쳐 관련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찬규/청주시 교통정책과장 : "무료 주차장이더라도 일정 기간 장기 점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그것을 조례안에 담아서 곧 시행할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장기 주차 유료화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무료 공영 주차장 곳곳에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 여러 대가 장기 주차돼있어 불편을 주고 있는데요.
결국, 청주시가 이런 장기 주차 캠핑카에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유원지 근처 도로입니다.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가 도로 양방향 노상 주차장을 차지했습니다.
몇십 미터 구간에 주차면 하나 건너 하나꼴로 주차돼 있습니다.
장기 주차를 금지한다는 현수막도, 차량을 옮겨달라는 계도문도 큰 소용이 없습니다.
[등산객 : "저 주차장은 저희 청주시민들을 위해 공용으로 쓰는 부분인데, 개인적인 사유로 그렇게 쓴다는 것은 사실상 좋지는 않죠."]
비슷한 시각, 캠핑카 전용 주차장입니다.
청주시는 캠핑카 불법 주차 민원이 잇따르자 지난해, 32대를 댈 수 있는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주차 등록한 차량은 10대뿐입니다.
비용 부담과 위치가 외곽이라는 이유 등으로 전용 주차장 이용을 꺼리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청주시가 추가 조치에 나섰습니다.
무료 공용 주차장이더라도 48시간이나 72시간 등 일정 시간 이상 주차한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법제처의 검토를 거쳐 관련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찬규/청주시 교통정책과장 : "무료 주차장이더라도 일정 기간 장기 점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그것을 조례안에 담아서 곧 시행할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장기 주차 유료화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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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6-05 22:03:44
[앵커]
무료 공영 주차장 곳곳에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 여러 대가 장기 주차돼있어 불편을 주고 있는데요.
결국, 청주시가 이런 장기 주차 캠핑카에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유원지 근처 도로입니다.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가 도로 양방향 노상 주차장을 차지했습니다.
몇십 미터 구간에 주차면 하나 건너 하나꼴로 주차돼 있습니다.
장기 주차를 금지한다는 현수막도, 차량을 옮겨달라는 계도문도 큰 소용이 없습니다.
[등산객 : "저 주차장은 저희 청주시민들을 위해 공용으로 쓰는 부분인데, 개인적인 사유로 그렇게 쓴다는 것은 사실상 좋지는 않죠."]
비슷한 시각, 캠핑카 전용 주차장입니다.
청주시는 캠핑카 불법 주차 민원이 잇따르자 지난해, 32대를 댈 수 있는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주차 등록한 차량은 10대뿐입니다.
비용 부담과 위치가 외곽이라는 이유 등으로 전용 주차장 이용을 꺼리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청주시가 추가 조치에 나섰습니다.
무료 공용 주차장이더라도 48시간이나 72시간 등 일정 시간 이상 주차한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법제처의 검토를 거쳐 관련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찬규/청주시 교통정책과장 : "무료 주차장이더라도 일정 기간 장기 점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그것을 조례안에 담아서 곧 시행할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장기 주차 유료화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무료 공영 주차장 곳곳에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 여러 대가 장기 주차돼있어 불편을 주고 있는데요.
결국, 청주시가 이런 장기 주차 캠핑카에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유원지 근처 도로입니다.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가 도로 양방향 노상 주차장을 차지했습니다.
몇십 미터 구간에 주차면 하나 건너 하나꼴로 주차돼 있습니다.
장기 주차를 금지한다는 현수막도, 차량을 옮겨달라는 계도문도 큰 소용이 없습니다.
[등산객 : "저 주차장은 저희 청주시민들을 위해 공용으로 쓰는 부분인데, 개인적인 사유로 그렇게 쓴다는 것은 사실상 좋지는 않죠."]
비슷한 시각, 캠핑카 전용 주차장입니다.
청주시는 캠핑카 불법 주차 민원이 잇따르자 지난해, 32대를 댈 수 있는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주차 등록한 차량은 10대뿐입니다.
비용 부담과 위치가 외곽이라는 이유 등으로 전용 주차장 이용을 꺼리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청주시가 추가 조치에 나섰습니다.
무료 공용 주차장이더라도 48시간이나 72시간 등 일정 시간 이상 주차한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법제처의 검토를 거쳐 관련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찬규/청주시 교통정책과장 : "무료 주차장이더라도 일정 기간 장기 점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그것을 조례안에 담아서 곧 시행할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장기 주차 유료화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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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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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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