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의 두산, 이틀 연속 NC에 연장승…NC 홈 10연패
입력 2024.06.05 (21:52)
수정 2024.06.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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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의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가 자동 퇴장당한 이승엽 감독의 공백에도 NC 다이노스를 연장전에서 연파하는 저력을 뽐냈다.
두산은 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연장 11회에 터진 대타 강승호의 결승 좌전 적시타를 앞세워 NC를 4-3으로 꺾었다.
두산은 3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없앤 4위를 지켰다. NC는 홈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7회 1루로 뛰던 조수행의 3피트 수비 방해 주루 판정에 비디오 판독을 신청한 이승엽 감독은 원심이 유지되자 자동 퇴장당할 것을 알면서도 1루로 나가 심판에 항의하며 불만을 표시한 뒤 더그아웃을 떠났다.
두산은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조수행의 우선상 3루타와 허경민의 좌선상 2루타를 묶어 1점을 냈다.
NC는 연장 10회말 두산 마무리 홍건희의 제구 난조로 무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으나 맷 데이비슨과 대타 최정원이 허무하게 연속 삼진으로 돌아선 끝에 두산 포수 양의지의 패스트볼로 겨우 3-3 재동점을 이루고 연장 11회로 넘어갔다.
두산은 1사 1루에서 평범한 땅볼을 놓친 NC 유격수 김주원 덕분에 1, 2루로 찬스를 이어간 뒤 강승호의 좌전 안타로 결승점을 뺐다.
선두 KIA 타이거즈는 광주 안방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5연패를 당했고, 2위 LG 트윈스는 서울 홈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 상대 5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KIA를 0.5경기 차로 압박해 뒤집기를 앞뒀다.
롯데는 5이닝을 2점(1자책점)으로 막은 선발 한현희의 역투를 발판 삼아 KIA를 9-3으로 눌렀다.
2번 타자 윤동희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7번 지명 타자 이정훈이 3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3회 2사 1,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와 손호영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뺀 롯데는 5회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간 고승민의 재치 넘친 주루로 1점을 거저 얻었다.
레이예스의 뜬공을 잡은 KIA 우익수 나성범이 공을 내야로 넘기지 않고 머뭇거리는 사이 고승민은 3루를 돌아 홈으로 돌진해 여유 있게 득점했다.
KIA가 6회 최형우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쫓아오자 롯데는 7회 윤동희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도망간 뒤 8회 이정훈의 좌전 적시타와 윤동희의 3타점 2루타를 묶어 4점을 보태고 KIA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LG는 3타점을 쓸어 담은 2번 타자 문성주의 맹타에 힘입어 4-2로 키움을 꺾었다.
올 시즌 키움에 먼저 1승을 거두고 내리 5경기를 진 LG는 모처럼 승리를 맛봤다.
키움은 5회 송성문의 중월 솔로 아치로 0의 균형을 깨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최주환의 우중간 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
LG는 공수교대 후 1사 1, 3루에서 나온 문성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문성주는 1-2로 추격하던 7회 1사 후 볼넷으로 걸어 나가 문보경의 2루타 때 3루에 도달한 뒤 오스틴 딘의 땅볼 때 득점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성주는 8회 볼넷 3개로 잡은 1사 만루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보내 이날의 영웅이 됐다.
8회 1이닝을 잘 막은 김대현이 2승째를, 9회를 정리한 유영찬이 13번째 세이브를 각각 수확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정규리그에서 최초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의 카메라가 투구를 추적하지 못해 심판이 3회초 키움 공격부터 4회말 LG 공격까지 12명의 타자를 대상으로 직접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했다. ABS는 5회초 복구됐다.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는 수원 원정에서 kt를 12-2로 대파했다. 한화와 kt는 7위와 8위를 맞바꿨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22승을 거두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우완 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최고 시속 152㎞의 빠른 볼을 앞세워 4이닝 4피안타 2실점의 무난한 투구로 신고식을 마쳤다.
kt가 바리아의 슬라이더를 퍼 올려 우측 스탠드에 꽂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먼저 앞서가자 한화는 2회 4점을 뽑아 간단하게 역전했다.
안타 2개와 볼넷으로 엮은 1사 만루에서 유로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이룬 뒤 황영묵의 2타점 우중간 2루타, 하주석의 땅볼 때 유로결의 과감한 홈 쇄도로 한꺼번에 4점을 얻었다.
한화는 5-2로 앞선 8회에 노시환의 비거리 130m짜리 중월 투런포, 채은성의 투런포 등으로 7점을 얹어 kt의 백기를 받아냈다.
한화 1번 타자 황영묵은 6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안치홍, 채은성, 최재훈 베테랑 삼총사가 안타 6개와 5득점을 합작했다.
SSG 랜더스는 인천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3으로 제압하고 삼성의 연승 행진을 '5'에서 묶었다.
SSG는 2회 먼저 2점을 준 뒤 3회말 하재훈, 정준재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5회말 '빅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으로 역전했다.
고명준의 좌익선상 2루타, 정준재의 강습 안타에 이은 도루로 1사 2, 3루를 잡은 뒤 최지훈의 내야 안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박성한의 내야 땅볼로 3-2로 뒤집고서 최정의 중월 투런포로 5-2로 격차를 벌렸다.
한유섬은 6회 희생타와 8회 적시타를 잇달아 날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정은 시즌 18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두산은 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연장 11회에 터진 대타 강승호의 결승 좌전 적시타를 앞세워 NC를 4-3으로 꺾었다.
두산은 3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없앤 4위를 지켰다. NC는 홈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7회 1루로 뛰던 조수행의 3피트 수비 방해 주루 판정에 비디오 판독을 신청한 이승엽 감독은 원심이 유지되자 자동 퇴장당할 것을 알면서도 1루로 나가 심판에 항의하며 불만을 표시한 뒤 더그아웃을 떠났다.
두산은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조수행의 우선상 3루타와 허경민의 좌선상 2루타를 묶어 1점을 냈다.
NC는 연장 10회말 두산 마무리 홍건희의 제구 난조로 무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으나 맷 데이비슨과 대타 최정원이 허무하게 연속 삼진으로 돌아선 끝에 두산 포수 양의지의 패스트볼로 겨우 3-3 재동점을 이루고 연장 11회로 넘어갔다.
두산은 1사 1루에서 평범한 땅볼을 놓친 NC 유격수 김주원 덕분에 1, 2루로 찬스를 이어간 뒤 강승호의 좌전 안타로 결승점을 뺐다.
선두 KIA 타이거즈는 광주 안방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5연패를 당했고, 2위 LG 트윈스는 서울 홈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 상대 5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KIA를 0.5경기 차로 압박해 뒤집기를 앞뒀다.
롯데는 5이닝을 2점(1자책점)으로 막은 선발 한현희의 역투를 발판 삼아 KIA를 9-3으로 눌렀다.
2번 타자 윤동희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7번 지명 타자 이정훈이 3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3회 2사 1,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와 손호영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뺀 롯데는 5회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간 고승민의 재치 넘친 주루로 1점을 거저 얻었다.
레이예스의 뜬공을 잡은 KIA 우익수 나성범이 공을 내야로 넘기지 않고 머뭇거리는 사이 고승민은 3루를 돌아 홈으로 돌진해 여유 있게 득점했다.
KIA가 6회 최형우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쫓아오자 롯데는 7회 윤동희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도망간 뒤 8회 이정훈의 좌전 적시타와 윤동희의 3타점 2루타를 묶어 4점을 보태고 KIA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LG는 3타점을 쓸어 담은 2번 타자 문성주의 맹타에 힘입어 4-2로 키움을 꺾었다.
올 시즌 키움에 먼저 1승을 거두고 내리 5경기를 진 LG는 모처럼 승리를 맛봤다.
키움은 5회 송성문의 중월 솔로 아치로 0의 균형을 깨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최주환의 우중간 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
LG는 공수교대 후 1사 1, 3루에서 나온 문성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문성주는 1-2로 추격하던 7회 1사 후 볼넷으로 걸어 나가 문보경의 2루타 때 3루에 도달한 뒤 오스틴 딘의 땅볼 때 득점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성주는 8회 볼넷 3개로 잡은 1사 만루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보내 이날의 영웅이 됐다.
8회 1이닝을 잘 막은 김대현이 2승째를, 9회를 정리한 유영찬이 13번째 세이브를 각각 수확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정규리그에서 최초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의 카메라가 투구를 추적하지 못해 심판이 3회초 키움 공격부터 4회말 LG 공격까지 12명의 타자를 대상으로 직접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했다. ABS는 5회초 복구됐다.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는 수원 원정에서 kt를 12-2로 대파했다. 한화와 kt는 7위와 8위를 맞바꿨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22승을 거두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우완 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최고 시속 152㎞의 빠른 볼을 앞세워 4이닝 4피안타 2실점의 무난한 투구로 신고식을 마쳤다.
kt가 바리아의 슬라이더를 퍼 올려 우측 스탠드에 꽂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먼저 앞서가자 한화는 2회 4점을 뽑아 간단하게 역전했다.
안타 2개와 볼넷으로 엮은 1사 만루에서 유로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이룬 뒤 황영묵의 2타점 우중간 2루타, 하주석의 땅볼 때 유로결의 과감한 홈 쇄도로 한꺼번에 4점을 얻었다.
한화는 5-2로 앞선 8회에 노시환의 비거리 130m짜리 중월 투런포, 채은성의 투런포 등으로 7점을 얹어 kt의 백기를 받아냈다.
한화 1번 타자 황영묵은 6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안치홍, 채은성, 최재훈 베테랑 삼총사가 안타 6개와 5득점을 합작했다.
SSG 랜더스는 인천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3으로 제압하고 삼성의 연승 행진을 '5'에서 묶었다.
SSG는 2회 먼저 2점을 준 뒤 3회말 하재훈, 정준재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5회말 '빅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으로 역전했다.
고명준의 좌익선상 2루타, 정준재의 강습 안타에 이은 도루로 1사 2, 3루를 잡은 뒤 최지훈의 내야 안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박성한의 내야 땅볼로 3-2로 뒤집고서 최정의 중월 투런포로 5-2로 격차를 벌렸다.
한유섬은 6회 희생타와 8회 적시타를 잇달아 날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정은 시즌 18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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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6-05 21: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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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의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가 자동 퇴장당한 이승엽 감독의 공백에도 NC 다이노스를 연장전에서 연파하는 저력을 뽐냈다.
두산은 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연장 11회에 터진 대타 강승호의 결승 좌전 적시타를 앞세워 NC를 4-3으로 꺾었다.
두산은 3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없앤 4위를 지켰다. NC는 홈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7회 1루로 뛰던 조수행의 3피트 수비 방해 주루 판정에 비디오 판독을 신청한 이승엽 감독은 원심이 유지되자 자동 퇴장당할 것을 알면서도 1루로 나가 심판에 항의하며 불만을 표시한 뒤 더그아웃을 떠났다.
두산은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조수행의 우선상 3루타와 허경민의 좌선상 2루타를 묶어 1점을 냈다.
NC는 연장 10회말 두산 마무리 홍건희의 제구 난조로 무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으나 맷 데이비슨과 대타 최정원이 허무하게 연속 삼진으로 돌아선 끝에 두산 포수 양의지의 패스트볼로 겨우 3-3 재동점을 이루고 연장 11회로 넘어갔다.
두산은 1사 1루에서 평범한 땅볼을 놓친 NC 유격수 김주원 덕분에 1, 2루로 찬스를 이어간 뒤 강승호의 좌전 안타로 결승점을 뺐다.
선두 KIA 타이거즈는 광주 안방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5연패를 당했고, 2위 LG 트윈스는 서울 홈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 상대 5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KIA를 0.5경기 차로 압박해 뒤집기를 앞뒀다.
롯데는 5이닝을 2점(1자책점)으로 막은 선발 한현희의 역투를 발판 삼아 KIA를 9-3으로 눌렀다.
2번 타자 윤동희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7번 지명 타자 이정훈이 3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3회 2사 1,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와 손호영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뺀 롯데는 5회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간 고승민의 재치 넘친 주루로 1점을 거저 얻었다.
레이예스의 뜬공을 잡은 KIA 우익수 나성범이 공을 내야로 넘기지 않고 머뭇거리는 사이 고승민은 3루를 돌아 홈으로 돌진해 여유 있게 득점했다.
KIA가 6회 최형우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쫓아오자 롯데는 7회 윤동희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도망간 뒤 8회 이정훈의 좌전 적시타와 윤동희의 3타점 2루타를 묶어 4점을 보태고 KIA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LG는 3타점을 쓸어 담은 2번 타자 문성주의 맹타에 힘입어 4-2로 키움을 꺾었다.
올 시즌 키움에 먼저 1승을 거두고 내리 5경기를 진 LG는 모처럼 승리를 맛봤다.
키움은 5회 송성문의 중월 솔로 아치로 0의 균형을 깨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최주환의 우중간 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
LG는 공수교대 후 1사 1, 3루에서 나온 문성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문성주는 1-2로 추격하던 7회 1사 후 볼넷으로 걸어 나가 문보경의 2루타 때 3루에 도달한 뒤 오스틴 딘의 땅볼 때 득점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성주는 8회 볼넷 3개로 잡은 1사 만루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보내 이날의 영웅이 됐다.
8회 1이닝을 잘 막은 김대현이 2승째를, 9회를 정리한 유영찬이 13번째 세이브를 각각 수확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정규리그에서 최초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의 카메라가 투구를 추적하지 못해 심판이 3회초 키움 공격부터 4회말 LG 공격까지 12명의 타자를 대상으로 직접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했다. ABS는 5회초 복구됐다.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는 수원 원정에서 kt를 12-2로 대파했다. 한화와 kt는 7위와 8위를 맞바꿨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22승을 거두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우완 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최고 시속 152㎞의 빠른 볼을 앞세워 4이닝 4피안타 2실점의 무난한 투구로 신고식을 마쳤다.
kt가 바리아의 슬라이더를 퍼 올려 우측 스탠드에 꽂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먼저 앞서가자 한화는 2회 4점을 뽑아 간단하게 역전했다.
안타 2개와 볼넷으로 엮은 1사 만루에서 유로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이룬 뒤 황영묵의 2타점 우중간 2루타, 하주석의 땅볼 때 유로결의 과감한 홈 쇄도로 한꺼번에 4점을 얻었다.
한화는 5-2로 앞선 8회에 노시환의 비거리 130m짜리 중월 투런포, 채은성의 투런포 등으로 7점을 얹어 kt의 백기를 받아냈다.
한화 1번 타자 황영묵은 6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안치홍, 채은성, 최재훈 베테랑 삼총사가 안타 6개와 5득점을 합작했다.
SSG 랜더스는 인천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3으로 제압하고 삼성의 연승 행진을 '5'에서 묶었다.
SSG는 2회 먼저 2점을 준 뒤 3회말 하재훈, 정준재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5회말 '빅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으로 역전했다.
고명준의 좌익선상 2루타, 정준재의 강습 안타에 이은 도루로 1사 2, 3루를 잡은 뒤 최지훈의 내야 안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박성한의 내야 땅볼로 3-2로 뒤집고서 최정의 중월 투런포로 5-2로 격차를 벌렸다.
한유섬은 6회 희생타와 8회 적시타를 잇달아 날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정은 시즌 18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두산은 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연장 11회에 터진 대타 강승호의 결승 좌전 적시타를 앞세워 NC를 4-3으로 꺾었다.
두산은 3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없앤 4위를 지켰다. NC는 홈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7회 1루로 뛰던 조수행의 3피트 수비 방해 주루 판정에 비디오 판독을 신청한 이승엽 감독은 원심이 유지되자 자동 퇴장당할 것을 알면서도 1루로 나가 심판에 항의하며 불만을 표시한 뒤 더그아웃을 떠났다.
두산은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조수행의 우선상 3루타와 허경민의 좌선상 2루타를 묶어 1점을 냈다.
NC는 연장 10회말 두산 마무리 홍건희의 제구 난조로 무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으나 맷 데이비슨과 대타 최정원이 허무하게 연속 삼진으로 돌아선 끝에 두산 포수 양의지의 패스트볼로 겨우 3-3 재동점을 이루고 연장 11회로 넘어갔다.
두산은 1사 1루에서 평범한 땅볼을 놓친 NC 유격수 김주원 덕분에 1, 2루로 찬스를 이어간 뒤 강승호의 좌전 안타로 결승점을 뺐다.
선두 KIA 타이거즈는 광주 안방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5연패를 당했고, 2위 LG 트윈스는 서울 홈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 상대 5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KIA를 0.5경기 차로 압박해 뒤집기를 앞뒀다.
롯데는 5이닝을 2점(1자책점)으로 막은 선발 한현희의 역투를 발판 삼아 KIA를 9-3으로 눌렀다.
2번 타자 윤동희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7번 지명 타자 이정훈이 3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3회 2사 1,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와 손호영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뺀 롯데는 5회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간 고승민의 재치 넘친 주루로 1점을 거저 얻었다.
레이예스의 뜬공을 잡은 KIA 우익수 나성범이 공을 내야로 넘기지 않고 머뭇거리는 사이 고승민은 3루를 돌아 홈으로 돌진해 여유 있게 득점했다.
KIA가 6회 최형우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쫓아오자 롯데는 7회 윤동희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도망간 뒤 8회 이정훈의 좌전 적시타와 윤동희의 3타점 2루타를 묶어 4점을 보태고 KIA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LG는 3타점을 쓸어 담은 2번 타자 문성주의 맹타에 힘입어 4-2로 키움을 꺾었다.
올 시즌 키움에 먼저 1승을 거두고 내리 5경기를 진 LG는 모처럼 승리를 맛봤다.
키움은 5회 송성문의 중월 솔로 아치로 0의 균형을 깨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최주환의 우중간 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
LG는 공수교대 후 1사 1, 3루에서 나온 문성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문성주는 1-2로 추격하던 7회 1사 후 볼넷으로 걸어 나가 문보경의 2루타 때 3루에 도달한 뒤 오스틴 딘의 땅볼 때 득점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성주는 8회 볼넷 3개로 잡은 1사 만루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보내 이날의 영웅이 됐다.
8회 1이닝을 잘 막은 김대현이 2승째를, 9회를 정리한 유영찬이 13번째 세이브를 각각 수확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정규리그에서 최초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의 카메라가 투구를 추적하지 못해 심판이 3회초 키움 공격부터 4회말 LG 공격까지 12명의 타자를 대상으로 직접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했다. ABS는 5회초 복구됐다.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는 수원 원정에서 kt를 12-2로 대파했다. 한화와 kt는 7위와 8위를 맞바꿨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22승을 거두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우완 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최고 시속 152㎞의 빠른 볼을 앞세워 4이닝 4피안타 2실점의 무난한 투구로 신고식을 마쳤다.
kt가 바리아의 슬라이더를 퍼 올려 우측 스탠드에 꽂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먼저 앞서가자 한화는 2회 4점을 뽑아 간단하게 역전했다.
안타 2개와 볼넷으로 엮은 1사 만루에서 유로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이룬 뒤 황영묵의 2타점 우중간 2루타, 하주석의 땅볼 때 유로결의 과감한 홈 쇄도로 한꺼번에 4점을 얻었다.
한화는 5-2로 앞선 8회에 노시환의 비거리 130m짜리 중월 투런포, 채은성의 투런포 등으로 7점을 얹어 kt의 백기를 받아냈다.
한화 1번 타자 황영묵은 6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안치홍, 채은성, 최재훈 베테랑 삼총사가 안타 6개와 5득점을 합작했다.
SSG 랜더스는 인천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3으로 제압하고 삼성의 연승 행진을 '5'에서 묶었다.
SSG는 2회 먼저 2점을 준 뒤 3회말 하재훈, 정준재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5회말 '빅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으로 역전했다.
고명준의 좌익선상 2루타, 정준재의 강습 안타에 이은 도루로 1사 2, 3루를 잡은 뒤 최지훈의 내야 안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박성한의 내야 땅볼로 3-2로 뒤집고서 최정의 중월 투런포로 5-2로 격차를 벌렸다.
한유섬은 6회 희생타와 8회 적시타를 잇달아 날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정은 시즌 18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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