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84%·N수생 61% “6월 모의평가 어려워”

수험생 74%는 지난 4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어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어제(5일) 온라인으로 고3 1천372명, N수생 97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74.2%는 이번 6월 모의평가에 대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그중 ‘매우 어렵다’가 15.7%, ‘어렵다’가 58.5%였습니다.

고3은 83.7%가 이번 모의평가를 어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매우 어렵다’는 21.6%, 어렵다‘는 62.1%였습니다.

N수생 중에선 60.9%가 6월 모의평가가 어려웠다고 답했습니다. 어렵다는 답변 비중이 작지 않았지만, 고3보다는 22.8%포인트 낮았습니다. ’매우 어렵다‘는 7.4%, ’어렵다‘는 53.5%였습니다.

가장 어렵게 출제된 영역에 대해 수험생의 가장 많은 46.4%는 ’영어‘를 꼽았습니다.

6월 모의평가 이후 학습 난도를 높일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89.6%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확대된 무전공 선발에 대해 수험생 48.0%는 ’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원 의사가 없다‘는 수험생은 26.5%, ’미결정했다‘는 수험생은 25.6%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고3, N수생 간 6월 모의평가 체감 난이도 격차가 비교적 크게 발생했다”며 “킬러문항이 배제됐는데도 상당히 어려움을 느껴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