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러시아 여객열차 운행 4년만에 재개…정기 운행 여부는 미확인

입력 2024.06.07 (08:25) 수정 2024.06.07 (08: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4년 간 중단됐던 북한과 러시아 간 여객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RFA에 따르면, 러시아연방세관은 어제(6일) 텔레그램에 "러시아 관광객을 태운 첫 열차가 하산검문소를 거쳐 북한으로 출발했다"며 "4년 만에 우수리스크 세관 직원들이 북한으로 출발하는 첫 여객열차를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연방세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한으로 떠난 여객열차에는 41명의 러시아인 관광객들이 탑승했습니다.

아울러 연방세관은 "그동안 (북러) 철도여객 서비스는 코로나 팬데맥으로 인한 북한의 요청에 의해 중단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수리스크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러시아 극동 도시로,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을 연결하는 철도의 경유지입니다.

이번 철도 운행이 정기적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는 지난달 블라디보스토크와 라선 지역 간 여객 철도가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러시아 여객열차 운행 4년만에 재개…정기 운행 여부는 미확인
    • 입력 2024-06-07 08:25:33
    • 수정2024-06-07 08:41:33
    정치
'코로나19' 영향으로 4년 간 중단됐던 북한과 러시아 간 여객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RFA에 따르면, 러시아연방세관은 어제(6일) 텔레그램에 "러시아 관광객을 태운 첫 열차가 하산검문소를 거쳐 북한으로 출발했다"며 "4년 만에 우수리스크 세관 직원들이 북한으로 출발하는 첫 여객열차를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연방세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한으로 떠난 여객열차에는 41명의 러시아인 관광객들이 탑승했습니다.

아울러 연방세관은 "그동안 (북러) 철도여객 서비스는 코로나 팬데맥으로 인한 북한의 요청에 의해 중단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수리스크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러시아 극동 도시로,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을 연결하는 철도의 경유지입니다.

이번 철도 운행이 정기적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는 지난달 블라디보스토크와 라선 지역 간 여객 철도가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