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게 “이 XX야”…고교 행정실장 폭언 논란
입력 2024.06.07 (21:49)
수정 2024.06.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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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의 한 고등학교 행정실장이 부하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고, 학교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전주의 한 사립고등학교 행정실.
직원 A 씨는 행정실장으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습니다.
["니가 행정실장이야 XXXX야? 이런 같잖은 놈들이. 내가 지금 교직원 신분 떠나면 너 죽어 진짜!"]
폭언은 30분간 이어졌습니다.
["XXX 파버리고 싶네. 내가 교직원 하기 전에 백수건달이었어, 이 XX들아."]
잡초 제거를 위한 업체 용역 발주가 발단이었는데, 해당 직원은 절차에 따라 업체와 날짜를 조율하다 며칠 지연된 것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게다가 행정실장의 이런 폭언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A 씨/음성변조 : "이렇게까지 욕을 심하게 한 게 1월하고 5월에. 그런 게 좀 심해졌죠. 돌아서 나오는데, 행정실 직원들이 다 쳐다보고 있는 거예요. 그 순간에, 뭐라고 저기를 못하겠더라고요. 표현을…."]
또 다른 직원 역시 학교 매점에 임대료를 내라고 했다는 이유로 행정실장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합니다.
[B 씨/음성변조 : "(행정실장이 임대료를) 받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한번 또 (매점에 임대료를 달라고) 했어요. "아, 이 XX 내가 하지 말라 했는데 야, 이 건방진 XX야" 하면서…."]
최근엔 직원들 앞에서 의자를 발로 차려고 하는 등 물리적 위협까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피해 직원들은 행정실장을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학교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은 행정실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그래픽:박유정
전주의 한 고등학교 행정실장이 부하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고, 학교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전주의 한 사립고등학교 행정실.
직원 A 씨는 행정실장으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습니다.
["니가 행정실장이야 XXXX야? 이런 같잖은 놈들이. 내가 지금 교직원 신분 떠나면 너 죽어 진짜!"]
폭언은 30분간 이어졌습니다.
["XXX 파버리고 싶네. 내가 교직원 하기 전에 백수건달이었어, 이 XX들아."]
잡초 제거를 위한 업체 용역 발주가 발단이었는데, 해당 직원은 절차에 따라 업체와 날짜를 조율하다 며칠 지연된 것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게다가 행정실장의 이런 폭언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A 씨/음성변조 : "이렇게까지 욕을 심하게 한 게 1월하고 5월에. 그런 게 좀 심해졌죠. 돌아서 나오는데, 행정실 직원들이 다 쳐다보고 있는 거예요. 그 순간에, 뭐라고 저기를 못하겠더라고요. 표현을…."]
또 다른 직원 역시 학교 매점에 임대료를 내라고 했다는 이유로 행정실장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합니다.
[B 씨/음성변조 : "(행정실장이 임대료를) 받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한번 또 (매점에 임대료를 달라고) 했어요. "아, 이 XX 내가 하지 말라 했는데 야, 이 건방진 XX야" 하면서…."]
최근엔 직원들 앞에서 의자를 발로 차려고 하는 등 물리적 위협까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피해 직원들은 행정실장을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학교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은 행정실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그래픽: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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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6-07 22:10:17
[앵커]
전주의 한 고등학교 행정실장이 부하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고, 학교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전주의 한 사립고등학교 행정실.
직원 A 씨는 행정실장으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습니다.
["니가 행정실장이야 XXXX야? 이런 같잖은 놈들이. 내가 지금 교직원 신분 떠나면 너 죽어 진짜!"]
폭언은 30분간 이어졌습니다.
["XXX 파버리고 싶네. 내가 교직원 하기 전에 백수건달이었어, 이 XX들아."]
잡초 제거를 위한 업체 용역 발주가 발단이었는데, 해당 직원은 절차에 따라 업체와 날짜를 조율하다 며칠 지연된 것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게다가 행정실장의 이런 폭언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A 씨/음성변조 : "이렇게까지 욕을 심하게 한 게 1월하고 5월에. 그런 게 좀 심해졌죠. 돌아서 나오는데, 행정실 직원들이 다 쳐다보고 있는 거예요. 그 순간에, 뭐라고 저기를 못하겠더라고요. 표현을…."]
또 다른 직원 역시 학교 매점에 임대료를 내라고 했다는 이유로 행정실장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합니다.
[B 씨/음성변조 : "(행정실장이 임대료를) 받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한번 또 (매점에 임대료를 달라고) 했어요. "아, 이 XX 내가 하지 말라 했는데 야, 이 건방진 XX야" 하면서…."]
최근엔 직원들 앞에서 의자를 발로 차려고 하는 등 물리적 위협까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피해 직원들은 행정실장을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학교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은 행정실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그래픽:박유정
전주의 한 고등학교 행정실장이 부하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고, 학교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전주의 한 사립고등학교 행정실.
직원 A 씨는 행정실장으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습니다.
["니가 행정실장이야 XXXX야? 이런 같잖은 놈들이. 내가 지금 교직원 신분 떠나면 너 죽어 진짜!"]
폭언은 30분간 이어졌습니다.
["XXX 파버리고 싶네. 내가 교직원 하기 전에 백수건달이었어, 이 XX들아."]
잡초 제거를 위한 업체 용역 발주가 발단이었는데, 해당 직원은 절차에 따라 업체와 날짜를 조율하다 며칠 지연된 것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게다가 행정실장의 이런 폭언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A 씨/음성변조 : "이렇게까지 욕을 심하게 한 게 1월하고 5월에. 그런 게 좀 심해졌죠. 돌아서 나오는데, 행정실 직원들이 다 쳐다보고 있는 거예요. 그 순간에, 뭐라고 저기를 못하겠더라고요. 표현을…."]
또 다른 직원 역시 학교 매점에 임대료를 내라고 했다는 이유로 행정실장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합니다.
[B 씨/음성변조 : "(행정실장이 임대료를) 받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한번 또 (매점에 임대료를 달라고) 했어요. "아, 이 XX 내가 하지 말라 했는데 야, 이 건방진 XX야" 하면서…."]
최근엔 직원들 앞에서 의자를 발로 차려고 하는 등 물리적 위협까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피해 직원들은 행정실장을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학교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은 행정실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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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안광석/그래픽: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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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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