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영표-케즈만, ‘동료에서 적으로’

입력 2005.11.14 (22:2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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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세르비아 대표팀엔 우리 팬들에겐 아주 낯익은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마테야 케즈만 선수인데요, 에인트호벤 시절엔 박지성, 이영표와 팀동료였지만 이제는 적으로 만날 세 선수의 맞대결도 관심입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인트호벤시절, 공격과 미드필드, 수비의 핵이었던 케즈만과 박지성-이영표.

히딩크 감독의 남다른 애정 속에 에인트호벤의 최고 전성기를 이끌었던 옛 동료들이 이번엔 적으로 만납니다.
세계축구의 주변국 출신이지만 히딩크 감독의 조련아래 나란히 최고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는 공통점.

그러나 소속팀에서 자리잡은 박지성, 이영표와는 달리 첼시에서 결국 밀려난 케즈만의 서로 다른 잉글랜드 적응기.

이 같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바로 이들의 맞대결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맞대결 상대지만 에인트호벤 시절 각별한 사이였던 만큼 모두들 재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케즈만(세르비아 몬테네그로) : "2년 간 같이 있으면서 사이가 좋았습니다, 좋은 선수들이었고 맨체스터와 토트넘 같은 명문팀에 가게돼 저도 기쁩니다"

<인터뷰> 박지성(한국 축구대표팀) : "서로 대표 선수로서 맞붙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승부는 승부.

재회의 기쁨 속에서도 서로에겐 경계대상 1호 일 수밖에 없는 이들의 맞대결은 이번 평가전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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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이영표-케즈만, ‘동료에서 적으로’
    • 입력 2005-11-14 21:45:0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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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세르비아 대표팀엔 우리 팬들에겐 아주 낯익은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마테야 케즈만 선수인데요, 에인트호벤 시절엔 박지성, 이영표와 팀동료였지만 이제는 적으로 만날 세 선수의 맞대결도 관심입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인트호벤시절, 공격과 미드필드, 수비의 핵이었던 케즈만과 박지성-이영표. 히딩크 감독의 남다른 애정 속에 에인트호벤의 최고 전성기를 이끌었던 옛 동료들이 이번엔 적으로 만납니다. 세계축구의 주변국 출신이지만 히딩크 감독의 조련아래 나란히 최고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는 공통점. 그러나 소속팀에서 자리잡은 박지성, 이영표와는 달리 첼시에서 결국 밀려난 케즈만의 서로 다른 잉글랜드 적응기. 이 같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바로 이들의 맞대결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맞대결 상대지만 에인트호벤 시절 각별한 사이였던 만큼 모두들 재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케즈만(세르비아 몬테네그로) : "2년 간 같이 있으면서 사이가 좋았습니다, 좋은 선수들이었고 맨체스터와 토트넘 같은 명문팀에 가게돼 저도 기쁩니다" <인터뷰> 박지성(한국 축구대표팀) : "서로 대표 선수로서 맞붙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승부는 승부. 재회의 기쁨 속에서도 서로에겐 경계대상 1호 일 수밖에 없는 이들의 맞대결은 이번 평가전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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