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일대일 돌봄서비스 시작

입력 2024.06.10 (14:53) 수정 2024.06.10 (14: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내일(1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일대일 돌봄을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가 시작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내일(1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자해나 타해 등의 가능성이 커 돌봄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일대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는 '24시간 개별'과 '주간 개별', '주간 그룹' 등 3가지 종류로 이루어집니다.

'24시간 개별' 서비스는 340명에게 제공되며, 주간에 산책과 체육, 음악 활동 등을 하며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고, 야간에는 별도의 주거 공간에서 전문인력의 돌봄을 받게 됩니다.

'주간 개별' 서비스는 장애인 복지관 등 지역사회 인프라에 시설을 보강하고, 전문인력 등을 지원해 개인 맞춤형 주간 활동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간 그룹형'은 이용자가 이용권(바우처)을 통해 주간에 그룹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주간 개별'형과 '주간 그룹형'은 각각 500명, 1,500명 등에 제공됩니다.

서비스 대상자는 18~64세 등록 지적·자폐성 장애인으로,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선정 과정을 거쳐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복지부는 자·타해 등 '도전 행동'의 심각성을 중점으로 두고, 일상생활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 지원 필요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서비스 이용료는 정부가 전액 지원하며, 올해 총 722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복지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등의 가족 돌봄 부담이 높았던 부분이 있어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일대일 돌봄서비스 시작
    • 입력 2024-06-10 14:53:37
    • 수정2024-06-10 14:54:05
    사회
내일(1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일대일 돌봄을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가 시작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내일(1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자해나 타해 등의 가능성이 커 돌봄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일대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는 '24시간 개별'과 '주간 개별', '주간 그룹' 등 3가지 종류로 이루어집니다.

'24시간 개별' 서비스는 340명에게 제공되며, 주간에 산책과 체육, 음악 활동 등을 하며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고, 야간에는 별도의 주거 공간에서 전문인력의 돌봄을 받게 됩니다.

'주간 개별' 서비스는 장애인 복지관 등 지역사회 인프라에 시설을 보강하고, 전문인력 등을 지원해 개인 맞춤형 주간 활동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간 그룹형'은 이용자가 이용권(바우처)을 통해 주간에 그룹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주간 개별'형과 '주간 그룹형'은 각각 500명, 1,500명 등에 제공됩니다.

서비스 대상자는 18~64세 등록 지적·자폐성 장애인으로,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선정 과정을 거쳐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복지부는 자·타해 등 '도전 행동'의 심각성을 중점으로 두고, 일상생활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 지원 필요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서비스 이용료는 정부가 전액 지원하며, 올해 총 722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복지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등의 가족 돌봄 부담이 높았던 부분이 있어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