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기시다 내각 지지율 21%…정권 출범 후 최저”

입력 2024.06.10 (20:39) 수정 2024.06.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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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1,19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한 21%로 나타났다고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이 기간 5% 포인트 오른 60%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내각 지지율은 2021년 10월 기시다 정권 출범 후 최저 기록이며, 2012년 12월 자민당이 정권에 복귀한 이후로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비자금 스캔들 등으로 반년 넘게 퇴진 위기 수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비자금 스캔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민당이 제안해 지난 6일 중의원을 통과한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부정 평가가 60%로 긍정 평가 33%의 배에 가까웠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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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0 20:39:25
    • 수정2024-06-10 20:39:56
    국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1,19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한 21%로 나타났다고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이 기간 5% 포인트 오른 60%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내각 지지율은 2021년 10월 기시다 정권 출범 후 최저 기록이며, 2012년 12월 자민당이 정권에 복귀한 이후로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비자금 스캔들 등으로 반년 넘게 퇴진 위기 수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비자금 스캔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민당이 제안해 지난 6일 중의원을 통과한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부정 평가가 60%로 긍정 평가 33%의 배에 가까웠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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