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중국? 한국은 최정예로 맞불!
입력 2024.06.11 (10:03)
수정 2024.06.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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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이미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행을 확정지은 우리나라는 오늘 중국전에서도 최정예 멤버를 앞세워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상대팀인 중국은 태국전 졸전으로 뒤숭숭한 상황인데, 중국 선수들은 무슨 일인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마무리 훈련에서 손흥민과 이강인 등 우리 선수들의 표정엔 여유가 넘쳤습니다.
최종 예선 진출을 이미 확정했지만, 톱시드 확보를 위해 대표팀은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킬 예정입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많은 축구 팬들이 분명 기대를 가지고 오시는 만큼 다른 이유를 다 떠나서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인 것 같습니다."]
반면 중국은 절박합니다.
지난주 4만 6천여 홈 만원 관중 앞에서, 태국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할 뻔한 중국.
가까스로 패배는 면했지만, 갈수록 퇴보하는 중국 축구 현실에 팬들은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답답함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축구 팬 : "경기보러 한국에 갈 예정인데, 한국에 진다고 해도 할 말이 없네요. (태국전에서) 많은 기회를 놓친게 아쉽습니다. 앞으로도 중국은 몇 년간...말을 아끼겠습니다."]
C조 2위인 중국은 오늘 우리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도전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려있지만 중국 선수들은 지난 1차전 홈에서의 3대 0 대패를 잊은 듯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셰원넝/중국 국가대표 : "평상시와 같은 마음이죠. 그들도 사람이잖아요. 맞잖아요? 그들도 실수할 수 있고, 그들의 기초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습니다."]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월드컵에서도 중국을 볼 수 없게 될지, 한국 축구는 오늘 3천 명 넘는 중국 원정 팬들 앞에서 공한증이 무엇인지 제대로 증명하겠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심규일/영상편집:이상철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이미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행을 확정지은 우리나라는 오늘 중국전에서도 최정예 멤버를 앞세워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상대팀인 중국은 태국전 졸전으로 뒤숭숭한 상황인데, 중국 선수들은 무슨 일인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마무리 훈련에서 손흥민과 이강인 등 우리 선수들의 표정엔 여유가 넘쳤습니다.
최종 예선 진출을 이미 확정했지만, 톱시드 확보를 위해 대표팀은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킬 예정입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많은 축구 팬들이 분명 기대를 가지고 오시는 만큼 다른 이유를 다 떠나서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인 것 같습니다."]
반면 중국은 절박합니다.
지난주 4만 6천여 홈 만원 관중 앞에서, 태국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할 뻔한 중국.
가까스로 패배는 면했지만, 갈수록 퇴보하는 중국 축구 현실에 팬들은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답답함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축구 팬 : "경기보러 한국에 갈 예정인데, 한국에 진다고 해도 할 말이 없네요. (태국전에서) 많은 기회를 놓친게 아쉽습니다. 앞으로도 중국은 몇 년간...말을 아끼겠습니다."]
C조 2위인 중국은 오늘 우리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도전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려있지만 중국 선수들은 지난 1차전 홈에서의 3대 0 대패를 잊은 듯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셰원넝/중국 국가대표 : "평상시와 같은 마음이죠. 그들도 사람이잖아요. 맞잖아요? 그들도 실수할 수 있고, 그들의 기초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습니다."]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월드컵에서도 중국을 볼 수 없게 될지, 한국 축구는 오늘 3천 명 넘는 중국 원정 팬들 앞에서 공한증이 무엇인지 제대로 증명하겠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심규일/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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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6-11 10:07:30
[앵커]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이미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행을 확정지은 우리나라는 오늘 중국전에서도 최정예 멤버를 앞세워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상대팀인 중국은 태국전 졸전으로 뒤숭숭한 상황인데, 중국 선수들은 무슨 일인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마무리 훈련에서 손흥민과 이강인 등 우리 선수들의 표정엔 여유가 넘쳤습니다.
최종 예선 진출을 이미 확정했지만, 톱시드 확보를 위해 대표팀은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킬 예정입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많은 축구 팬들이 분명 기대를 가지고 오시는 만큼 다른 이유를 다 떠나서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인 것 같습니다."]
반면 중국은 절박합니다.
지난주 4만 6천여 홈 만원 관중 앞에서, 태국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할 뻔한 중국.
가까스로 패배는 면했지만, 갈수록 퇴보하는 중국 축구 현실에 팬들은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답답함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축구 팬 : "경기보러 한국에 갈 예정인데, 한국에 진다고 해도 할 말이 없네요. (태국전에서) 많은 기회를 놓친게 아쉽습니다. 앞으로도 중국은 몇 년간...말을 아끼겠습니다."]
C조 2위인 중국은 오늘 우리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도전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려있지만 중국 선수들은 지난 1차전 홈에서의 3대 0 대패를 잊은 듯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셰원넝/중국 국가대표 : "평상시와 같은 마음이죠. 그들도 사람이잖아요. 맞잖아요? 그들도 실수할 수 있고, 그들의 기초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습니다."]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월드컵에서도 중국을 볼 수 없게 될지, 한국 축구는 오늘 3천 명 넘는 중국 원정 팬들 앞에서 공한증이 무엇인지 제대로 증명하겠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심규일/영상편집:이상철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이미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행을 확정지은 우리나라는 오늘 중국전에서도 최정예 멤버를 앞세워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상대팀인 중국은 태국전 졸전으로 뒤숭숭한 상황인데, 중국 선수들은 무슨 일인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마무리 훈련에서 손흥민과 이강인 등 우리 선수들의 표정엔 여유가 넘쳤습니다.
최종 예선 진출을 이미 확정했지만, 톱시드 확보를 위해 대표팀은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킬 예정입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많은 축구 팬들이 분명 기대를 가지고 오시는 만큼 다른 이유를 다 떠나서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인 것 같습니다."]
반면 중국은 절박합니다.
지난주 4만 6천여 홈 만원 관중 앞에서, 태국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할 뻔한 중국.
가까스로 패배는 면했지만, 갈수록 퇴보하는 중국 축구 현실에 팬들은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답답함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축구 팬 : "경기보러 한국에 갈 예정인데, 한국에 진다고 해도 할 말이 없네요. (태국전에서) 많은 기회를 놓친게 아쉽습니다. 앞으로도 중국은 몇 년간...말을 아끼겠습니다."]
C조 2위인 중국은 오늘 우리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도전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려있지만 중국 선수들은 지난 1차전 홈에서의 3대 0 대패를 잊은 듯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셰원넝/중국 국가대표 : "평상시와 같은 마음이죠. 그들도 사람이잖아요. 맞잖아요? 그들도 실수할 수 있고, 그들의 기초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습니다."]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월드컵에서도 중국을 볼 수 없게 될지, 한국 축구는 오늘 3천 명 넘는 중국 원정 팬들 앞에서 공한증이 무엇인지 제대로 증명하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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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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