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미 대학 강사 4명 피습…“용의자는 50대 남성”
입력 2024.06.12 (10:18)
수정 2024.06.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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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류 차원에서 중국 대학을 방문 중인 미국 대학강사들이인근 공원을 찾았다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중국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정부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푸른색 옷을 입은 남성이 한 손으로 등을 누른 채 다른 손으로는 누군가와 통화를 시도합니다.
["Hello!"]
주변엔 옷에 혈흔이 있는 남성과, 여성이 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0일 중국 북동부의 지린시 도심 공원에서 미국 아이오와주 코넬칼리지 소속의 강사 4명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코넬칼리지 측은 이 강사들이 교류 차원에서 현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용의자로 55살 남성을 체포했으며 이 용의자가 강사 4명 중 한 명과 부딪친 후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를 막으려던 중국인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피해자들이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면서 우발적인 사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린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 "경찰은 초기 조사에서 우발적 사건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우리는 이 우발적 사건이 양국 간의 문화와 인적 교류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에 대해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피해자들의 요구가 충족되고, 적절한 법 집행이 빨리 이뤄지도록 중국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번스 주중 미국 대사는 화가 나고 깊이 우려한다며 미국 영사가 치료받고 있는 네 명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교류 차원에서 중국 대학을 방문 중인 미국 대학강사들이인근 공원을 찾았다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중국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정부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푸른색 옷을 입은 남성이 한 손으로 등을 누른 채 다른 손으로는 누군가와 통화를 시도합니다.
["Hello!"]
주변엔 옷에 혈흔이 있는 남성과, 여성이 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0일 중국 북동부의 지린시 도심 공원에서 미국 아이오와주 코넬칼리지 소속의 강사 4명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코넬칼리지 측은 이 강사들이 교류 차원에서 현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용의자로 55살 남성을 체포했으며 이 용의자가 강사 4명 중 한 명과 부딪친 후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를 막으려던 중국인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피해자들이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면서 우발적인 사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린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 "경찰은 초기 조사에서 우발적 사건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우리는 이 우발적 사건이 양국 간의 문화와 인적 교류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에 대해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피해자들의 요구가 충족되고, 적절한 법 집행이 빨리 이뤄지도록 중국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번스 주중 미국 대사는 화가 나고 깊이 우려한다며 미국 영사가 치료받고 있는 네 명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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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6-12 10:24:39
[앵커]
교류 차원에서 중국 대학을 방문 중인 미국 대학강사들이인근 공원을 찾았다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중국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정부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푸른색 옷을 입은 남성이 한 손으로 등을 누른 채 다른 손으로는 누군가와 통화를 시도합니다.
["Hello!"]
주변엔 옷에 혈흔이 있는 남성과, 여성이 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0일 중국 북동부의 지린시 도심 공원에서 미국 아이오와주 코넬칼리지 소속의 강사 4명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코넬칼리지 측은 이 강사들이 교류 차원에서 현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용의자로 55살 남성을 체포했으며 이 용의자가 강사 4명 중 한 명과 부딪친 후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를 막으려던 중국인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피해자들이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면서 우발적인 사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린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 "경찰은 초기 조사에서 우발적 사건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우리는 이 우발적 사건이 양국 간의 문화와 인적 교류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에 대해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피해자들의 요구가 충족되고, 적절한 법 집행이 빨리 이뤄지도록 중국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번스 주중 미국 대사는 화가 나고 깊이 우려한다며 미국 영사가 치료받고 있는 네 명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교류 차원에서 중국 대학을 방문 중인 미국 대학강사들이인근 공원을 찾았다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중국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정부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푸른색 옷을 입은 남성이 한 손으로 등을 누른 채 다른 손으로는 누군가와 통화를 시도합니다.
["Hello!"]
주변엔 옷에 혈흔이 있는 남성과, 여성이 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0일 중국 북동부의 지린시 도심 공원에서 미국 아이오와주 코넬칼리지 소속의 강사 4명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코넬칼리지 측은 이 강사들이 교류 차원에서 현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용의자로 55살 남성을 체포했으며 이 용의자가 강사 4명 중 한 명과 부딪친 후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를 막으려던 중국인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피해자들이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면서 우발적인 사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린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 "경찰은 초기 조사에서 우발적 사건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우리는 이 우발적 사건이 양국 간의 문화와 인적 교류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에 대해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피해자들의 요구가 충족되고, 적절한 법 집행이 빨리 이뤄지도록 중국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번스 주중 미국 대사는 화가 나고 깊이 우려한다며 미국 영사가 치료받고 있는 네 명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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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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