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터뷰] ESG 경영으로 주목…‘현대삼호중공업’
입력 2024.06.12 (19:46)
수정 2024.07.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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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구적 과제인 기후위기 극복의 당사자 가운데 기업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이 때문에 기업 경영에서도 환경과 사회적 책임은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된 지 오래입니다.
벡터뷰 오늘은 ESG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는 HD 현대삼호 찾아와 봤습니다.
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탄소 배출을 줄이자 이건 산업 전반에 걸쳐서 기준이 된 지 오래입니다.
이 해운업계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최근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 IMO에서는요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2023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채택하였는데요.
이처럼 운항 중인 선박에 대한 탄소 배출 규제 이런 것들이 도입되면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는 해운업계도 탄소 감축 압박 이런 것들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여기서 생산되는 선박들은 다 건조되는 선박들은 다 친환경 선박인가요?
[답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뭐 한 20%냐 30%냐 이랬었는데 이제는 선주들도 발 빠르게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건조하는 선박들은 뭐 거의 다 친환경 선박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연료를 친환경으로 쓰는 것뿐만이 아니라 이제 건조 과정 그리고 그 이후에 유지 보수하는 데 있어서도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그렇게 가고 있는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이 LNG선이 쓰여지는 재료.
철판부터 해서 각종 모든 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만드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했는지 등등 포함해서 전 과정에 대한 연구와 조사를 한 번 한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활동들과 또 노력들이 좀 더 확대되고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녹색경영대상에서 표창을 받으시기도 했잖아요.
[답변]
저희 회사 나름대로 친환경과 또 탄소 저감을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동종업계 최초로 저희 회사와 인근 사택 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들을 저희가 정화해서 바다로 보내지 않고 이것을 저희 산업 현장에서 중수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것들이 이제 인증이 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앵커]
뭔가 재활용하고 또 순환시키고 하는 그런 것들이 이 회사의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참여도 있었을 것 같아요.
노력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예 맞습니다.
저희들이 용접봉을 이렇게 사용하고 나면 용접봉을 감싸고 있던 보빈이라는 플라스틱이 남는데요.
보빈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재활용을 위해서 수집을 해주면 저희가 인센티브를 직원 개인에게 지급하는 그런 제도도 하고 있고요.
그 직원들의 마인드가 재활용에 동참하도록 나름대로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에 이게 좀 화제가 됐던 게 이 선박 반입할 때 쓰는 스티로폼 그것을 재활용하시겠다 해서 그게 과연 어떻게 가능한가 그리고 재활용한다면 어떻게 어떤 효과가 나는지 그것도 좀 화제였어요.
[답변]
LNG선에는 많은 보냉재가 들어가는데요.
이 제품을 갖고 들어올 때 많은 스티로폼이 활용됩니다.
그래서 설치 이후에는 스티로폼이 굉장히 많이 폐기물로 나오는데요.
이 스티로폴을 그냥 폐기하지 않고 이것을 저희 회사 내에 잉곳(Ingot)이라는 스티로폼을 녹여서 플라스틱 형태로 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데요.
이 잉곳을 만드는 설비를 구축해서 이것이 필요한 업체에 저희 재판매를 해서 재활용이 될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결국에는 전 세계 해양산업의 어떤 앞으로의 기준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거에 맞춰서 지금 이렇게 하고 계시는 거죠?
[답변]
네, 특히 해양산업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해운업계도 친환경으로 또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또 ESG 경영 측면에서도 각종 친환경을 위한 기업의 노력들이 앞으로는 다 공시를 하게 되어 있고요.
기업이 이러한 어떤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어떤 흐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 여러 가지 실천해 가실 과제 중에서 혹시 지역의 일자리와 관련된 부분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양질의 일자리라는 것은 저희들이 어떤 친환경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또 스마트조선소로서 첨단 조선소로서 계속 고도화됨으로써 앞으로 계속 매출과 이익이 창출되면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고 등용하여서 저희들 회사에 또 적극적으로 채용함으로써 좀 이 지역에 기여하고 또 지역의 인재들도 또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저희들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전무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구적 과제인 기후위기 극복의 당사자 가운데 기업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이 때문에 기업 경영에서도 환경과 사회적 책임은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된 지 오래입니다.
벡터뷰 오늘은 ESG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는 HD 현대삼호 찾아와 봤습니다.
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탄소 배출을 줄이자 이건 산업 전반에 걸쳐서 기준이 된 지 오래입니다.
이 해운업계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최근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 IMO에서는요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2023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채택하였는데요.
이처럼 운항 중인 선박에 대한 탄소 배출 규제 이런 것들이 도입되면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는 해운업계도 탄소 감축 압박 이런 것들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여기서 생산되는 선박들은 다 건조되는 선박들은 다 친환경 선박인가요?
[답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뭐 한 20%냐 30%냐 이랬었는데 이제는 선주들도 발 빠르게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건조하는 선박들은 뭐 거의 다 친환경 선박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연료를 친환경으로 쓰는 것뿐만이 아니라 이제 건조 과정 그리고 그 이후에 유지 보수하는 데 있어서도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그렇게 가고 있는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이 LNG선이 쓰여지는 재료.
철판부터 해서 각종 모든 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만드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했는지 등등 포함해서 전 과정에 대한 연구와 조사를 한 번 한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활동들과 또 노력들이 좀 더 확대되고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녹색경영대상에서 표창을 받으시기도 했잖아요.
[답변]
저희 회사 나름대로 친환경과 또 탄소 저감을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동종업계 최초로 저희 회사와 인근 사택 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들을 저희가 정화해서 바다로 보내지 않고 이것을 저희 산업 현장에서 중수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것들이 이제 인증이 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앵커]
뭔가 재활용하고 또 순환시키고 하는 그런 것들이 이 회사의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참여도 있었을 것 같아요.
노력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예 맞습니다.
저희들이 용접봉을 이렇게 사용하고 나면 용접봉을 감싸고 있던 보빈이라는 플라스틱이 남는데요.
보빈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재활용을 위해서 수집을 해주면 저희가 인센티브를 직원 개인에게 지급하는 그런 제도도 하고 있고요.
그 직원들의 마인드가 재활용에 동참하도록 나름대로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에 이게 좀 화제가 됐던 게 이 선박 반입할 때 쓰는 스티로폼 그것을 재활용하시겠다 해서 그게 과연 어떻게 가능한가 그리고 재활용한다면 어떻게 어떤 효과가 나는지 그것도 좀 화제였어요.
[답변]
LNG선에는 많은 보냉재가 들어가는데요.
이 제품을 갖고 들어올 때 많은 스티로폼이 활용됩니다.
그래서 설치 이후에는 스티로폼이 굉장히 많이 폐기물로 나오는데요.
이 스티로폴을 그냥 폐기하지 않고 이것을 저희 회사 내에 잉곳(Ingot)이라는 스티로폼을 녹여서 플라스틱 형태로 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데요.
이 잉곳을 만드는 설비를 구축해서 이것이 필요한 업체에 저희 재판매를 해서 재활용이 될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결국에는 전 세계 해양산업의 어떤 앞으로의 기준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거에 맞춰서 지금 이렇게 하고 계시는 거죠?
[답변]
네, 특히 해양산업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해운업계도 친환경으로 또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또 ESG 경영 측면에서도 각종 친환경을 위한 기업의 노력들이 앞으로는 다 공시를 하게 되어 있고요.
기업이 이러한 어떤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어떤 흐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 여러 가지 실천해 가실 과제 중에서 혹시 지역의 일자리와 관련된 부분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양질의 일자리라는 것은 저희들이 어떤 친환경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또 스마트조선소로서 첨단 조선소로서 계속 고도화됨으로써 앞으로 계속 매출과 이익이 창출되면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고 등용하여서 저희들 회사에 또 적극적으로 채용함으로써 좀 이 지역에 기여하고 또 지역의 인재들도 또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저희들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전무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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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터뷰] ESG 경영으로 주목…‘현대삼호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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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6-12 19:45:59
- 수정2024-07-03 18:50:45
[기자]
지구적 과제인 기후위기 극복의 당사자 가운데 기업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이 때문에 기업 경영에서도 환경과 사회적 책임은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된 지 오래입니다.
벡터뷰 오늘은 ESG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는 HD 현대삼호 찾아와 봤습니다.
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탄소 배출을 줄이자 이건 산업 전반에 걸쳐서 기준이 된 지 오래입니다.
이 해운업계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최근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 IMO에서는요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2023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채택하였는데요.
이처럼 운항 중인 선박에 대한 탄소 배출 규제 이런 것들이 도입되면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는 해운업계도 탄소 감축 압박 이런 것들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여기서 생산되는 선박들은 다 건조되는 선박들은 다 친환경 선박인가요?
[답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뭐 한 20%냐 30%냐 이랬었는데 이제는 선주들도 발 빠르게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건조하는 선박들은 뭐 거의 다 친환경 선박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연료를 친환경으로 쓰는 것뿐만이 아니라 이제 건조 과정 그리고 그 이후에 유지 보수하는 데 있어서도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그렇게 가고 있는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이 LNG선이 쓰여지는 재료.
철판부터 해서 각종 모든 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만드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했는지 등등 포함해서 전 과정에 대한 연구와 조사를 한 번 한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활동들과 또 노력들이 좀 더 확대되고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녹색경영대상에서 표창을 받으시기도 했잖아요.
[답변]
저희 회사 나름대로 친환경과 또 탄소 저감을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동종업계 최초로 저희 회사와 인근 사택 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들을 저희가 정화해서 바다로 보내지 않고 이것을 저희 산업 현장에서 중수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것들이 이제 인증이 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앵커]
뭔가 재활용하고 또 순환시키고 하는 그런 것들이 이 회사의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참여도 있었을 것 같아요.
노력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예 맞습니다.
저희들이 용접봉을 이렇게 사용하고 나면 용접봉을 감싸고 있던 보빈이라는 플라스틱이 남는데요.
보빈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재활용을 위해서 수집을 해주면 저희가 인센티브를 직원 개인에게 지급하는 그런 제도도 하고 있고요.
그 직원들의 마인드가 재활용에 동참하도록 나름대로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에 이게 좀 화제가 됐던 게 이 선박 반입할 때 쓰는 스티로폼 그것을 재활용하시겠다 해서 그게 과연 어떻게 가능한가 그리고 재활용한다면 어떻게 어떤 효과가 나는지 그것도 좀 화제였어요.
[답변]
LNG선에는 많은 보냉재가 들어가는데요.
이 제품을 갖고 들어올 때 많은 스티로폼이 활용됩니다.
그래서 설치 이후에는 스티로폼이 굉장히 많이 폐기물로 나오는데요.
이 스티로폴을 그냥 폐기하지 않고 이것을 저희 회사 내에 잉곳(Ingot)이라는 스티로폼을 녹여서 플라스틱 형태로 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데요.
이 잉곳을 만드는 설비를 구축해서 이것이 필요한 업체에 저희 재판매를 해서 재활용이 될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결국에는 전 세계 해양산업의 어떤 앞으로의 기준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거에 맞춰서 지금 이렇게 하고 계시는 거죠?
[답변]
네, 특히 해양산업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해운업계도 친환경으로 또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또 ESG 경영 측면에서도 각종 친환경을 위한 기업의 노력들이 앞으로는 다 공시를 하게 되어 있고요.
기업이 이러한 어떤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어떤 흐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 여러 가지 실천해 가실 과제 중에서 혹시 지역의 일자리와 관련된 부분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양질의 일자리라는 것은 저희들이 어떤 친환경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또 스마트조선소로서 첨단 조선소로서 계속 고도화됨으로써 앞으로 계속 매출과 이익이 창출되면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고 등용하여서 저희들 회사에 또 적극적으로 채용함으로써 좀 이 지역에 기여하고 또 지역의 인재들도 또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저희들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전무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구적 과제인 기후위기 극복의 당사자 가운데 기업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이 때문에 기업 경영에서도 환경과 사회적 책임은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된 지 오래입니다.
벡터뷰 오늘은 ESG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는 HD 현대삼호 찾아와 봤습니다.
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탄소 배출을 줄이자 이건 산업 전반에 걸쳐서 기준이 된 지 오래입니다.
이 해운업계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최근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 IMO에서는요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2023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채택하였는데요.
이처럼 운항 중인 선박에 대한 탄소 배출 규제 이런 것들이 도입되면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는 해운업계도 탄소 감축 압박 이런 것들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여기서 생산되는 선박들은 다 건조되는 선박들은 다 친환경 선박인가요?
[답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뭐 한 20%냐 30%냐 이랬었는데 이제는 선주들도 발 빠르게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건조하는 선박들은 뭐 거의 다 친환경 선박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연료를 친환경으로 쓰는 것뿐만이 아니라 이제 건조 과정 그리고 그 이후에 유지 보수하는 데 있어서도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그렇게 가고 있는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이 LNG선이 쓰여지는 재료.
철판부터 해서 각종 모든 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만드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했는지 등등 포함해서 전 과정에 대한 연구와 조사를 한 번 한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활동들과 또 노력들이 좀 더 확대되고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녹색경영대상에서 표창을 받으시기도 했잖아요.
[답변]
저희 회사 나름대로 친환경과 또 탄소 저감을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동종업계 최초로 저희 회사와 인근 사택 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들을 저희가 정화해서 바다로 보내지 않고 이것을 저희 산업 현장에서 중수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것들이 이제 인증이 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앵커]
뭔가 재활용하고 또 순환시키고 하는 그런 것들이 이 회사의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참여도 있었을 것 같아요.
노력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예 맞습니다.
저희들이 용접봉을 이렇게 사용하고 나면 용접봉을 감싸고 있던 보빈이라는 플라스틱이 남는데요.
보빈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재활용을 위해서 수집을 해주면 저희가 인센티브를 직원 개인에게 지급하는 그런 제도도 하고 있고요.
그 직원들의 마인드가 재활용에 동참하도록 나름대로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에 이게 좀 화제가 됐던 게 이 선박 반입할 때 쓰는 스티로폼 그것을 재활용하시겠다 해서 그게 과연 어떻게 가능한가 그리고 재활용한다면 어떻게 어떤 효과가 나는지 그것도 좀 화제였어요.
[답변]
LNG선에는 많은 보냉재가 들어가는데요.
이 제품을 갖고 들어올 때 많은 스티로폼이 활용됩니다.
그래서 설치 이후에는 스티로폼이 굉장히 많이 폐기물로 나오는데요.
이 스티로폴을 그냥 폐기하지 않고 이것을 저희 회사 내에 잉곳(Ingot)이라는 스티로폼을 녹여서 플라스틱 형태로 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데요.
이 잉곳을 만드는 설비를 구축해서 이것이 필요한 업체에 저희 재판매를 해서 재활용이 될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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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결국에는 전 세계 해양산업의 어떤 앞으로의 기준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거에 맞춰서 지금 이렇게 하고 계시는 거죠?
[답변]
네, 특히 해양산업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해운업계도 친환경으로 또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또 ESG 경영 측면에서도 각종 친환경을 위한 기업의 노력들이 앞으로는 다 공시를 하게 되어 있고요.
기업이 이러한 어떤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어떤 흐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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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여러 가지 실천해 가실 과제 중에서 혹시 지역의 일자리와 관련된 부분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양질의 일자리라는 것은 저희들이 어떤 친환경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또 스마트조선소로서 첨단 조선소로서 계속 고도화됨으로써 앞으로 계속 매출과 이익이 창출되면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고 등용하여서 저희들 회사에 또 적극적으로 채용함으로써 좀 이 지역에 기여하고 또 지역의 인재들도 또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저희들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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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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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백미선 기자의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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