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서 2년 만에 엠폭스 5명 발병…1명 사망

입력 2024.06.12 (20:20) 수정 2024.06.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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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엠폭스 확진자 5명이 나와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습니다.

남아공 보건부는 현지시각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5월 8일부터 지난 7일 사이에 5건의 엠폭스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37세 남성 환자가 지난 10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이어 이번에 확진된 5명 모두 입원이 필요한 중증 사례로, 현재 엠폭스가 유행 중인 국가를 여행한 이력이 없는 30대 남성이라며 지역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한 인수공통 감염병입니다.

엠폭스에 감염되면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고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데 주로 피부나 체액·침방울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2022년 7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5월 해제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부터 지난 4월 30일까지 전 세계 117개국에서 9만7천여 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186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부 페이스북 생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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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2 20:20:41
    • 수정2024-06-12 20:26:36
    국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엠폭스 확진자 5명이 나와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습니다.

남아공 보건부는 현지시각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5월 8일부터 지난 7일 사이에 5건의 엠폭스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37세 남성 환자가 지난 10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이어 이번에 확진된 5명 모두 입원이 필요한 중증 사례로, 현재 엠폭스가 유행 중인 국가를 여행한 이력이 없는 30대 남성이라며 지역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한 인수공통 감염병입니다.

엠폭스에 감염되면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고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데 주로 피부나 체액·침방울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2022년 7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5월 해제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부터 지난 4월 30일까지 전 세계 117개국에서 9만7천여 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186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부 페이스북 생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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