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알몸 노출 물의

입력 2005.11.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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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MBC 방송국의 어제 밤 드라마 방송 도중 보조 출연자의 알몸을 고스란히 노출시키는 사고가 빚어졌습니다.

MBC측은 제작 과정에서 실수로 문제의 장면이 걸러지지 않았다며 시청자에게 사과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방송된 MBC 드라마입니다.

목욕탕 장면 가운데 다 벗은 남성들의 뒷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잠시 뒤엔 배우들의 왼쪽 뒤편에서 한 남자가 벌거벗은 채 걸어갑니다.

카메라 초점이 앞의 배우들에 맞춰져 있었지만 뒤에 서 있는 남자의 은밀한 부분이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인터뷰> 이윤진(서울 신길동) : "갑자기 민망한 장면이 나와서 놀랐어요."

방송이 나간 뒤 MBC의 인터넷 게시판엔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실수니까 문제 삼지 말자는 의견도 제기되며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MBC측은 게시판을 통해 불순한 의도는 없었으며 편집 과정에서 실수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김양하(방송위원회 실장) : "사회적으로 문제 제기가 되고 있으니까 오는 17일에 연예오락심의위원회를 열어 내용을 검토하겠습니다."

지난 7월 생방송 도중 알몸이 노출된 사고에 대해선 MBC 측에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가 내려진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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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드라마 알몸 노출 물의
    • 입력 2005-11-15 20:15:28
    뉴스타임
<앵커 멘트> MBC 방송국의 어제 밤 드라마 방송 도중 보조 출연자의 알몸을 고스란히 노출시키는 사고가 빚어졌습니다. MBC측은 제작 과정에서 실수로 문제의 장면이 걸러지지 않았다며 시청자에게 사과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방송된 MBC 드라마입니다. 목욕탕 장면 가운데 다 벗은 남성들의 뒷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잠시 뒤엔 배우들의 왼쪽 뒤편에서 한 남자가 벌거벗은 채 걸어갑니다. 카메라 초점이 앞의 배우들에 맞춰져 있었지만 뒤에 서 있는 남자의 은밀한 부분이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인터뷰> 이윤진(서울 신길동) : "갑자기 민망한 장면이 나와서 놀랐어요." 방송이 나간 뒤 MBC의 인터넷 게시판엔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실수니까 문제 삼지 말자는 의견도 제기되며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MBC측은 게시판을 통해 불순한 의도는 없었으며 편집 과정에서 실수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김양하(방송위원회 실장) : "사회적으로 문제 제기가 되고 있으니까 오는 17일에 연예오락심의위원회를 열어 내용을 검토하겠습니다." 지난 7월 생방송 도중 알몸이 노출된 사고에 대해선 MBC 측에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가 내려진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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