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망건장’ 전영인 씨 국가무형유산 인정 예고

입력 2024.06.14 (09:22) 수정 2024.06.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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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이 3대째 망건을 제작하며 전통 기술의 맥을 이어온 전영인 씨를 망건장 보유자로 인정할 계획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전 씨는 할머니인 고 이수여 망건장 명예 보유자와 어머니 강전향 보유자에 이어 약 37년 동안 전통 방식으로 망건을 엮고 짜왔습니다.

망건은 조선시대 남자들이 갓을 쓰기 전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정리하기 위해 이마에 두른 머리띠로, 보통 가느다란 말총 등을 손으로 엮어 만듭니다.

국가유산청은 “전 씨로부터 망건장의 핵심 기능인 편자짜기, 당 걸기 등의 기량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무형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유자 인정 여부를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국가유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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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4 09:22:03
    • 수정2024-06-14 09:23:08
    문화
국가유산청이 3대째 망건을 제작하며 전통 기술의 맥을 이어온 전영인 씨를 망건장 보유자로 인정할 계획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전 씨는 할머니인 고 이수여 망건장 명예 보유자와 어머니 강전향 보유자에 이어 약 37년 동안 전통 방식으로 망건을 엮고 짜왔습니다.

망건은 조선시대 남자들이 갓을 쓰기 전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정리하기 위해 이마에 두른 머리띠로, 보통 가느다란 말총 등을 손으로 엮어 만듭니다.

국가유산청은 “전 씨로부터 망건장의 핵심 기능인 편자짜기, 당 걸기 등의 기량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무형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유자 인정 여부를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국가유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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