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최초 1천600타점 돌파…손아섭, 2천500안타 눈앞
입력 2024.06.14 (21:30)
수정 2024.06.1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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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돌풍이 불고 있는 2024 프로야구가 100경기 매진을 달성한 날 성대한 대기록 경쟁도 펼쳐졌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강타자 최형우(40)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6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까지 1천598타점으로 역대 1위에 올랐던 최형우는 이로써 2002년 입단 이후 2천139경기 만에 1천604타점을 수확하며 프로야구 최초로 1천600타점 고지를 넘었다.
KIA는 최형우의 호쾌한 방망이를 앞세워 kt wiz를 11-1로 대파하고 선두를 지켰다.
1회초 최형우의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KIA는 2회초 최형우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8-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최형우는 3회에도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kt는 7회말 조용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KIA는 8회초 나성범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KIA는 새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는 5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첫승을 신고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2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7개로 8실점하고 강판됐다.
홈런 공방전이 펼쳐진 창원에서는 3위 삼성 라이온즈가 6위 NC 다이노스를 7-4로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NC는 1회말 맷 데이비슨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삼성은 2회초 3루타를 친 김영웅을 전병우가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고 4회초에는 윤정빈이 입단 7년 만에 1군 리그에서 첫 홈런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4회말 권희동이 솔로아치를 그려 다시 3-2로 앞섰으나 삼성은 5회초 이재현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4-3으로 역전했다.
NC는 6회말 손아섭이 솔로홈런을 날려 세 번째 동점을 만들었으나 삼성은 7회초 구자욱의 2루타로 1점을 뽑아 5-4로 달아났다.
구자욱은 9회초에도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NC 손아섭은 팀의 패배 속에도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개인 통산 2천499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박용택(2천504안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2천500안타 고지를 눈앞에 뒀다.
손아섭은 또 6안타를 추가하면 박용택을 제치고 KBO리그 최다안타 1위에 오르게 된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3으로 따돌리고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회초 고승민과 손호영의 연속 안타에 이어 빅터 레이예스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먼저 점수를 뽑았다.
LG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주자 싹쓸이 우중간 3루타를 날려 전세를 역전했고 신민재는 좌전안타로 뒤를 받쳐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4회초 정훈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3-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LG는 8회말 문보경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5-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 6이닝을 5안타 3실점으로 막은 LG 디트릭 엔스는 시즌 8승(2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1위로 나섰다.
고척돔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헨리 라모스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제압했다.
두산은 1회초 김재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키움은 2회말 김태진의 우전안타로 1-1을 만들었다.
두산은 4회초 2루타를 친 강승호를 전민재가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다시 앞섰으나 키움은 5회말 이주형의 우전 적시타로 재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6회초 1사 2, 3루에서 전민재가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4-2로 앞섰다.
키움은 6회말 송성문의 솔로홈런에 이어 8회말 이용규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세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9회초 헨리 라모스가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를 갈랐다.
대전에서는 SSG 랜더스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이글스를 11-4로 꺾었다.
SSG는 1회초 추신수가 한화 선발 문동주에게서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김태연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1을 만들었다.
SSG는 3회초 박성한의 적시타와 한유섬의 2타점 중전안타로 3점을 뽑아 4-1로 앞섰다.
한화는 3회말 상대 실책 속에 1점을 만회한 뒤 5회말 김태연의 2루타와 이재원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SSG는 6회초 한유섬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다시 5-4로 앞섰다.
7회에는 4안타와 볼넷 3개로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추신수는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한편 이날 KBO리그는 340경기 만에 100매진을 달성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강타자 최형우(40)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6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까지 1천598타점으로 역대 1위에 올랐던 최형우는 이로써 2002년 입단 이후 2천139경기 만에 1천604타점을 수확하며 프로야구 최초로 1천600타점 고지를 넘었다.
KIA는 최형우의 호쾌한 방망이를 앞세워 kt wiz를 11-1로 대파하고 선두를 지켰다.
1회초 최형우의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KIA는 2회초 최형우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8-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최형우는 3회에도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kt는 7회말 조용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KIA는 8회초 나성범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KIA는 새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는 5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첫승을 신고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2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7개로 8실점하고 강판됐다.
홈런 공방전이 펼쳐진 창원에서는 3위 삼성 라이온즈가 6위 NC 다이노스를 7-4로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NC는 1회말 맷 데이비슨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삼성은 2회초 3루타를 친 김영웅을 전병우가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고 4회초에는 윤정빈이 입단 7년 만에 1군 리그에서 첫 홈런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4회말 권희동이 솔로아치를 그려 다시 3-2로 앞섰으나 삼성은 5회초 이재현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4-3으로 역전했다.
NC는 6회말 손아섭이 솔로홈런을 날려 세 번째 동점을 만들었으나 삼성은 7회초 구자욱의 2루타로 1점을 뽑아 5-4로 달아났다.
구자욱은 9회초에도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NC 손아섭은 팀의 패배 속에도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개인 통산 2천499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박용택(2천504안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2천500안타 고지를 눈앞에 뒀다.
손아섭은 또 6안타를 추가하면 박용택을 제치고 KBO리그 최다안타 1위에 오르게 된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3으로 따돌리고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회초 고승민과 손호영의 연속 안타에 이어 빅터 레이예스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먼저 점수를 뽑았다.
LG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주자 싹쓸이 우중간 3루타를 날려 전세를 역전했고 신민재는 좌전안타로 뒤를 받쳐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4회초 정훈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3-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LG는 8회말 문보경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5-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 6이닝을 5안타 3실점으로 막은 LG 디트릭 엔스는 시즌 8승(2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1위로 나섰다.
고척돔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헨리 라모스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제압했다.
두산은 1회초 김재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키움은 2회말 김태진의 우전안타로 1-1을 만들었다.
두산은 4회초 2루타를 친 강승호를 전민재가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다시 앞섰으나 키움은 5회말 이주형의 우전 적시타로 재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6회초 1사 2, 3루에서 전민재가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4-2로 앞섰다.
키움은 6회말 송성문의 솔로홈런에 이어 8회말 이용규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세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9회초 헨리 라모스가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를 갈랐다.
대전에서는 SSG 랜더스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이글스를 11-4로 꺾었다.
SSG는 1회초 추신수가 한화 선발 문동주에게서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김태연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1을 만들었다.
SSG는 3회초 박성한의 적시타와 한유섬의 2타점 중전안타로 3점을 뽑아 4-1로 앞섰다.
한화는 3회말 상대 실책 속에 1점을 만회한 뒤 5회말 김태연의 2루타와 이재원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SSG는 6회초 한유섬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다시 5-4로 앞섰다.
7회에는 4안타와 볼넷 3개로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추신수는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한편 이날 KBO리그는 340경기 만에 100매진을 달성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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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돌풍이 불고 있는 2024 프로야구가 100경기 매진을 달성한 날 성대한 대기록 경쟁도 펼쳐졌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강타자 최형우(40)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6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까지 1천598타점으로 역대 1위에 올랐던 최형우는 이로써 2002년 입단 이후 2천139경기 만에 1천604타점을 수확하며 프로야구 최초로 1천600타점 고지를 넘었다.
KIA는 최형우의 호쾌한 방망이를 앞세워 kt wiz를 11-1로 대파하고 선두를 지켰다.
1회초 최형우의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KIA는 2회초 최형우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8-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최형우는 3회에도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kt는 7회말 조용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KIA는 8회초 나성범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KIA는 새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는 5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첫승을 신고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2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7개로 8실점하고 강판됐다.
홈런 공방전이 펼쳐진 창원에서는 3위 삼성 라이온즈가 6위 NC 다이노스를 7-4로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NC는 1회말 맷 데이비슨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삼성은 2회초 3루타를 친 김영웅을 전병우가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고 4회초에는 윤정빈이 입단 7년 만에 1군 리그에서 첫 홈런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4회말 권희동이 솔로아치를 그려 다시 3-2로 앞섰으나 삼성은 5회초 이재현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4-3으로 역전했다.
NC는 6회말 손아섭이 솔로홈런을 날려 세 번째 동점을 만들었으나 삼성은 7회초 구자욱의 2루타로 1점을 뽑아 5-4로 달아났다.
구자욱은 9회초에도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NC 손아섭은 팀의 패배 속에도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개인 통산 2천499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박용택(2천504안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2천500안타 고지를 눈앞에 뒀다.
손아섭은 또 6안타를 추가하면 박용택을 제치고 KBO리그 최다안타 1위에 오르게 된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3으로 따돌리고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회초 고승민과 손호영의 연속 안타에 이어 빅터 레이예스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먼저 점수를 뽑았다.
LG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주자 싹쓸이 우중간 3루타를 날려 전세를 역전했고 신민재는 좌전안타로 뒤를 받쳐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4회초 정훈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3-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LG는 8회말 문보경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5-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 6이닝을 5안타 3실점으로 막은 LG 디트릭 엔스는 시즌 8승(2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1위로 나섰다.
고척돔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헨리 라모스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제압했다.
두산은 1회초 김재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키움은 2회말 김태진의 우전안타로 1-1을 만들었다.
두산은 4회초 2루타를 친 강승호를 전민재가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다시 앞섰으나 키움은 5회말 이주형의 우전 적시타로 재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6회초 1사 2, 3루에서 전민재가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4-2로 앞섰다.
키움은 6회말 송성문의 솔로홈런에 이어 8회말 이용규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세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9회초 헨리 라모스가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를 갈랐다.
대전에서는 SSG 랜더스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이글스를 11-4로 꺾었다.
SSG는 1회초 추신수가 한화 선발 문동주에게서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김태연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1을 만들었다.
SSG는 3회초 박성한의 적시타와 한유섬의 2타점 중전안타로 3점을 뽑아 4-1로 앞섰다.
한화는 3회말 상대 실책 속에 1점을 만회한 뒤 5회말 김태연의 2루타와 이재원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SSG는 6회초 한유섬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다시 5-4로 앞섰다.
7회에는 4안타와 볼넷 3개로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추신수는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한편 이날 KBO리그는 340경기 만에 100매진을 달성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강타자 최형우(40)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6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까지 1천598타점으로 역대 1위에 올랐던 최형우는 이로써 2002년 입단 이후 2천139경기 만에 1천604타점을 수확하며 프로야구 최초로 1천600타점 고지를 넘었다.
KIA는 최형우의 호쾌한 방망이를 앞세워 kt wiz를 11-1로 대파하고 선두를 지켰다.
1회초 최형우의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KIA는 2회초 최형우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8-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최형우는 3회에도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kt는 7회말 조용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KIA는 8회초 나성범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KIA는 새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는 5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첫승을 신고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2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7개로 8실점하고 강판됐다.
홈런 공방전이 펼쳐진 창원에서는 3위 삼성 라이온즈가 6위 NC 다이노스를 7-4로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NC는 1회말 맷 데이비슨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삼성은 2회초 3루타를 친 김영웅을 전병우가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고 4회초에는 윤정빈이 입단 7년 만에 1군 리그에서 첫 홈런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4회말 권희동이 솔로아치를 그려 다시 3-2로 앞섰으나 삼성은 5회초 이재현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4-3으로 역전했다.
NC는 6회말 손아섭이 솔로홈런을 날려 세 번째 동점을 만들었으나 삼성은 7회초 구자욱의 2루타로 1점을 뽑아 5-4로 달아났다.
구자욱은 9회초에도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NC 손아섭은 팀의 패배 속에도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개인 통산 2천499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박용택(2천504안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2천500안타 고지를 눈앞에 뒀다.
손아섭은 또 6안타를 추가하면 박용택을 제치고 KBO리그 최다안타 1위에 오르게 된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3으로 따돌리고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회초 고승민과 손호영의 연속 안타에 이어 빅터 레이예스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먼저 점수를 뽑았다.
LG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주자 싹쓸이 우중간 3루타를 날려 전세를 역전했고 신민재는 좌전안타로 뒤를 받쳐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4회초 정훈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3-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LG는 8회말 문보경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5-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 6이닝을 5안타 3실점으로 막은 LG 디트릭 엔스는 시즌 8승(2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1위로 나섰다.
고척돔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헨리 라모스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제압했다.
두산은 1회초 김재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키움은 2회말 김태진의 우전안타로 1-1을 만들었다.
두산은 4회초 2루타를 친 강승호를 전민재가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다시 앞섰으나 키움은 5회말 이주형의 우전 적시타로 재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6회초 1사 2, 3루에서 전민재가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4-2로 앞섰다.
키움은 6회말 송성문의 솔로홈런에 이어 8회말 이용규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세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9회초 헨리 라모스가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를 갈랐다.
대전에서는 SSG 랜더스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이글스를 11-4로 꺾었다.
SSG는 1회초 추신수가 한화 선발 문동주에게서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김태연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1을 만들었다.
SSG는 3회초 박성한의 적시타와 한유섬의 2타점 중전안타로 3점을 뽑아 4-1로 앞섰다.
한화는 3회말 상대 실책 속에 1점을 만회한 뒤 5회말 김태연의 2루타와 이재원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SSG는 6회초 한유섬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다시 5-4로 앞섰다.
7회에는 4안타와 볼넷 3개로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추신수는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한편 이날 KBO리그는 340경기 만에 100매진을 달성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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