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는 조작’ 허위주장 美음모론자에 “재산팔아 2조 배상”

입력 2024.06.15 (13:15) 수정 2024.06.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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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2012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참사가 조작된 것이라고 허위 주장한 극우 음모론자 알렉스 존스에게 2조 원에 달하는 배상금 지급을 위해 개인 자산을 매각하라고 명령했다고 로이터, AP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미 파산 법원 크리스토퍼 로페즈 판사는 현지시각 14일 법원이 지정한 파산관리인을 통해 존스가 운영하는 가짜뉴스 웹사이트 ‘인포워스’의 모회사 프리스피치 시스템스에 대한 소유권을 포함한 그의 자산을 매각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앞서 존스는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참사가 조작됐다는 허위 주장으로 2022년 약 15억 달러, 약 2조 800억 원의 배상금 지급 명령을 받았습니다.

샌디훅 참사는 2012년 12월 14일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교에 난입한 20세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0명과 교사 6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입니다.

극우 가짜뉴스 사이트 인포워스를 운영하는 존스는 이 사건이 총기 규제를 원했던 버락 오바마 당시 행정부와 언론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는 음모론을 퍼뜨려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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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5 13:15:51
    • 수정2024-06-15 13:39:10
    국제
미국 법원이 2012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참사가 조작된 것이라고 허위 주장한 극우 음모론자 알렉스 존스에게 2조 원에 달하는 배상금 지급을 위해 개인 자산을 매각하라고 명령했다고 로이터, AP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미 파산 법원 크리스토퍼 로페즈 판사는 현지시각 14일 법원이 지정한 파산관리인을 통해 존스가 운영하는 가짜뉴스 웹사이트 ‘인포워스’의 모회사 프리스피치 시스템스에 대한 소유권을 포함한 그의 자산을 매각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앞서 존스는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참사가 조작됐다는 허위 주장으로 2022년 약 15억 달러, 약 2조 800억 원의 배상금 지급 명령을 받았습니다.

샌디훅 참사는 2012년 12월 14일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교에 난입한 20세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0명과 교사 6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입니다.

극우 가짜뉴스 사이트 인포워스를 운영하는 존스는 이 사건이 총기 규제를 원했던 버락 오바마 당시 행정부와 언론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는 음모론을 퍼뜨려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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