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던 80대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50대 운전자 입건

입력 2024.06.16 (09:39) 수정 2024.06.16 (11: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보행자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덤프트럭 운전자 50대 남성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8시 40분쯤 수원시 영통구 경희고가 밑 사거리 인근에서 80대 여성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는 A 씨의 덤프트럭이 우회전 직후 나타나는 횡단보도에서 멈춰 있다 보행신호가 끝날 무렵에 출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이후에도 A 씨는 500m가량을 더 운전한 뒤 다른 차량이 사고 사실을 알려준 뒤에야 사고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피해 여성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 수원남부경찰청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횡단보도 건너던 80대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50대 운전자 입건
    • 입력 2024-06-16 09:39:32
    • 수정2024-06-16 11:41:40
    사회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보행자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덤프트럭 운전자 50대 남성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8시 40분쯤 수원시 영통구 경희고가 밑 사거리 인근에서 80대 여성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는 A 씨의 덤프트럭이 우회전 직후 나타나는 횡단보도에서 멈춰 있다 보행신호가 끝날 무렵에 출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이후에도 A 씨는 500m가량을 더 운전한 뒤 다른 차량이 사고 사실을 알려준 뒤에야 사고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피해 여성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 수원남부경찰청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KBS는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자유로운 댓글 작성을 지지합니다.
다만 이 기사는 일부 댓글에 모욕・명예훼손 등 현행법에 저촉될 우려가 발견돼 건전한 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댓글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