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원/달러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

입력 2024.06.16 (12:00) 수정 2024.06.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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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시간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됩니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지난 14일 제2024-2차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을 의결했습니다.

먼저 다음 달 1일부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외환거래 마감 시간을 오후 3시 반에서 다음날 오전 2시까지로 연장합니다.

단, 달러 이외의 통화는 현행 시간을 유지합니다.

이에 따라 환율 정보 제공도 달라집니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9시~다음날 오전 2시 사이 매시 정각과 오후 3시 반 시점환율, 시간가중평균환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시간가중평균환율은 환율 산출 시점 직전 10분부터 10초 간격으로 체결된 환율 가격을 단순 평균해 산출합니다.

이와 함께 개장 직후와 장 마감 전 각각 15분 동안 전자거래(API)를 금지한 규약도 폐지됩니다.

외환 당국은 "우리나라와 시간대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 등의 원화 거래와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더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장 시간대 적정 유동성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나치게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시장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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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부터 원/달러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
    • 입력 2024-06-16 12:00:11
    • 수정2024-06-16 12:06:24
    경제
다음달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시간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됩니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지난 14일 제2024-2차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을 의결했습니다.

먼저 다음 달 1일부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외환거래 마감 시간을 오후 3시 반에서 다음날 오전 2시까지로 연장합니다.

단, 달러 이외의 통화는 현행 시간을 유지합니다.

이에 따라 환율 정보 제공도 달라집니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9시~다음날 오전 2시 사이 매시 정각과 오후 3시 반 시점환율, 시간가중평균환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시간가중평균환율은 환율 산출 시점 직전 10분부터 10초 간격으로 체결된 환율 가격을 단순 평균해 산출합니다.

이와 함께 개장 직후와 장 마감 전 각각 15분 동안 전자거래(API)를 금지한 규약도 폐지됩니다.

외환 당국은 "우리나라와 시간대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 등의 원화 거래와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더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장 시간대 적정 유동성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나치게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시장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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