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무승’ 위기의 전북…리그 11위 강등권으로

입력 2024.06.17 (06:57) 수정 2024.06.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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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위기의 전북이 홈에서 인천과 비기며 4경기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김두현 감독 부임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경기력으로 어느 덧 순위는 리그 11위 강등권까지 떨어졌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두현 감독에게 아직 사령탑 데뷔 첫 승을 선물하지 못한 전북은 전반 8분 만에 터진 문선민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전북은 후반 25분 또 한 번 문선민이 인천의 골망을 가르며 승리가 눈 앞에 다가오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고질적인 수비 집중력 부족이 또 한 번 전북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인천 김도혁에게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내준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엔 김성민에게 총알같은 슈팅까지 맞으며 다잡았던 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습니다.

[김성민/인천 : "지고 있는 데도 절대로 질 것 같은 생각 안 들었고, 들어가면 제가 한다고 계속 생각하면서 경기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4경기째 승리가 없는 전북은 어느 덧 강등권인 리그 11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전북 송민규는 인천 신진호와 레슬링을 방불케하는 몸싸움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패스 실수, 자책골 등 수비 불안이 이어지며 전반에만 울산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간 서울.

위기의 순간 일류첸코가 서울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최준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추격을 시작한 일류첸코, 후반 31분엔 임상협의 크로스를 힘차게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하며 서울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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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경기 무승’ 위기의 전북…리그 11위 강등권으로
    • 입력 2024-06-17 06:57:15
    • 수정2024-06-17 07: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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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위기의 전북이 홈에서 인천과 비기며 4경기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김두현 감독 부임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경기력으로 어느 덧 순위는 리그 11위 강등권까지 떨어졌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두현 감독에게 아직 사령탑 데뷔 첫 승을 선물하지 못한 전북은 전반 8분 만에 터진 문선민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전북은 후반 25분 또 한 번 문선민이 인천의 골망을 가르며 승리가 눈 앞에 다가오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고질적인 수비 집중력 부족이 또 한 번 전북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인천 김도혁에게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내준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엔 김성민에게 총알같은 슈팅까지 맞으며 다잡았던 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습니다.

[김성민/인천 : "지고 있는 데도 절대로 질 것 같은 생각 안 들었고, 들어가면 제가 한다고 계속 생각하면서 경기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4경기째 승리가 없는 전북은 어느 덧 강등권인 리그 11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전북 송민규는 인천 신진호와 레슬링을 방불케하는 몸싸움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패스 실수, 자책골 등 수비 불안이 이어지며 전반에만 울산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간 서울.

위기의 순간 일류첸코가 서울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최준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추격을 시작한 일류첸코, 후반 31분엔 임상협의 크로스를 힘차게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하며 서울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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