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세보다 저렴한 전월세’매입 임대 주택 2년간 4만 호 추가 공급”

입력 2024.06.17 (10:19) 수정 2024.06.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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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17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향후 2년 동안 매입 임대 주택 공급을 기존 8만 호에서 12만 호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저소득층과 신혼부부·청년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로 장기 공급하는 ‘신축매입임대 주택’을 내년까지 기존 계획에서 1만 5천 호 추가해 모두 7만 5천 호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축 매입임대는 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민간 사업자가 건설한 주택을 준공 후 매입하도록 사전에 약정 계약을 체결해 확보한 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 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무주택 중산층 가구에 시세의 90% 수준의 전세 오피스텔을 제공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신축 든든전세도 1만 5천 호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대위변제한 경매 진행 주택을 직접 낙찰받아 무주택 중산층 가구에 전세로 공급하는 기축 든든전세도 기존에는 계획이 없었지만, 올 하반기 3천5백 호, 내년에는 6천5백 호씩 모두 1만 호를 신규 공급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를 반영해 공급물량의 70% 이상을 수도권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신축 매입 약정 절차에서 매입 심의 횟수를 늘리는 대신 기준을 완화해 매입 약정 체결 기간을 2개월 단축해 매입임대주택 공급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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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7 10:19:38
    • 수정2024-06-17 10:22:32
    경제
정부는 오늘(17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향후 2년 동안 매입 임대 주택 공급을 기존 8만 호에서 12만 호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저소득층과 신혼부부·청년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로 장기 공급하는 ‘신축매입임대 주택’을 내년까지 기존 계획에서 1만 5천 호 추가해 모두 7만 5천 호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축 매입임대는 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민간 사업자가 건설한 주택을 준공 후 매입하도록 사전에 약정 계약을 체결해 확보한 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 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무주택 중산층 가구에 시세의 90% 수준의 전세 오피스텔을 제공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신축 든든전세도 1만 5천 호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대위변제한 경매 진행 주택을 직접 낙찰받아 무주택 중산층 가구에 전세로 공급하는 기축 든든전세도 기존에는 계획이 없었지만, 올 하반기 3천5백 호, 내년에는 6천5백 호씩 모두 1만 호를 신규 공급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를 반영해 공급물량의 70% 이상을 수도권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신축 매입 약정 절차에서 매입 심의 횟수를 늘리는 대신 기준을 완화해 매입 약정 체결 기간을 2개월 단축해 매입임대주택 공급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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