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 ‘창의적 사고력’ OECD 최상위권…자신감은 낮아

입력 2024.06.18 (17:00) 수정 2024.06.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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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는 오늘(18일) 회원국 28개국을 비롯한 64개 나라의 만 15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학업 성취도평가(PISA)’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PISA는 3년 주기로 만 15살 학생의 수학과 읽기, 과학 성취도와 혁신적 역량 등을 국제적으로 비교하는 평가로, 이번 평가에는 국내 186개 중·고교 학생 6,931명이 참여했습니다.

2022년도 시험에서 평가한 혁신적 영량은 ‘창의적 사고력’으로, 응시자의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문제해결 방안, 상상력의 표현 등을 집중 평가했습니다.

평가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은 60점 만점에 평균 38점으로, OECD 회원국 28개국에서 1~3위, 전체 64개국 중에서는 2~4위로 나타나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응시한 학생의 약 90%가 기초수준인 ‘3수준’ 이상에 해당했고, 상위 성취수준인 ‘5수준’ 이상인 비율은 약 46%에 달했습니다.

부모의 직업이나 교육 수준, 자산 수준이 우리나라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에 미치는 영향력은 OECD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창의력을 발휘하는 과제 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수치화한 ‘창의적 사고력 자아효능감’은 OECD 평균(0.00)보다 낮은 지수(-0.13)를 보였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창의적 사고력 점수가 높은 나라에서 효능감 지수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체험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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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학생 ‘창의적 사고력’ OECD 최상위권…자신감은 낮아
    • 입력 2024-06-18 17:00:31
    • 수정2024-06-18 17:04:27
    사회
우리나라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는 오늘(18일) 회원국 28개국을 비롯한 64개 나라의 만 15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학업 성취도평가(PISA)’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PISA는 3년 주기로 만 15살 학생의 수학과 읽기, 과학 성취도와 혁신적 역량 등을 국제적으로 비교하는 평가로, 이번 평가에는 국내 186개 중·고교 학생 6,931명이 참여했습니다.

2022년도 시험에서 평가한 혁신적 영량은 ‘창의적 사고력’으로, 응시자의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문제해결 방안, 상상력의 표현 등을 집중 평가했습니다.

평가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은 60점 만점에 평균 38점으로, OECD 회원국 28개국에서 1~3위, 전체 64개국 중에서는 2~4위로 나타나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응시한 학생의 약 90%가 기초수준인 ‘3수준’ 이상에 해당했고, 상위 성취수준인 ‘5수준’ 이상인 비율은 약 46%에 달했습니다.

부모의 직업이나 교육 수준, 자산 수준이 우리나라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에 미치는 영향력은 OECD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창의력을 발휘하는 과제 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수치화한 ‘창의적 사고력 자아효능감’은 OECD 평균(0.00)보다 낮은 지수(-0.13)를 보였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창의적 사고력 점수가 높은 나라에서 효능감 지수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체험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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