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수국과 함께하는 건강문화 나눔 행사

입력 2024.06.18 (19:41) 수정 2024.06.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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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고지완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지난 주말, 서귀포 안덕면에서 '수국과 함께하는 수눌음 헌혈, 건강문화 나눔 마당전'이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오늘 첫 소식으로 그 현장 분위기부터 전해드립니다.

초여름 제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사방에 알록달록 활짝 핀 '수국'인데요.

산방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안덕의 수국길은 명소 중에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열린 이번 축제는 안덕면과 안덕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안덕청년회의소와 안덕적십자봉사회가 공동 주관해 안덕면사무소 일원에서 진행됐는데요.

수국 꽃길 포토존과 곶자왈 생태탐방,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가득했습니다.

길게 뻗은 수국길 한쪽에선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헌혈 동참이 이어지면서 더 큰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정은/안덕면 서광리 : "오늘 안덕면에 수눌음 헌혈, 건강행사가 있다고 해서 아들하고 같이 왔습니다. 아들이 이번에 수눌음 사생대회에 참여하게 됐는데 입선을 하게 돼서 너무 좋고요, 여기 플리마켓 구경도 하고, 바리스타 체험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무엇보다도 수국이 너무 예뻐서 사진도 찍고 너무 구경할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추억과 건강, 나눔까지 더해진 뜻깊은 행사였는데요.

지난 5년간 이번 행사를 통해 팔백 명 가까이 헌혈에 참여하면서 헌혈문화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곱게 핀 수국 거리를 걸으며 헌혈을 통해 나눔도 실천하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가 이색적인 전시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7일부터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기획전, ‘정연한 순간/Perception’은 조형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을 탈피한 종이 조형 분야로 서귀포 출신의 작가 ‘어신’의 작품, 삼십여 점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사슴과 고래, 들꽃, 나무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예리한 칼끝으로 종이에 새겨 공학적 서정주의로 표현합니다.

[어신/조형 작가 : "제주의 아름다움을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미시적 관점으로 보면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인 종이를 손으로 훑으면 거친 파도의 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이에 제주를 담아 보았습니다. 다양한 위치에서 작품을 보신다면 또 다른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제주의 풍경을 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7일까지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니까요,

관심 있는 분은 꼭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귀포 예술의전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아주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오는 29일,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 '로맨틱 파트너스' 뮤지컬 콘서트는 레베카, 엘리자벳 등 독보적인 음색과 뛰어난 연기력의 뮤지컬 스타 옥주현과 팬텀싱어 쓰리, 레떼아모르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성장한 김성식의 호흡으로 로맨틱한 감성과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 멋진 무대를 선사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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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 소식] 수국과 함께하는 건강문화 나눔 행사
    • 입력 2024-06-18 19:41:16
    • 수정2024-06-18 20:06:18
    뉴스7(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고지완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지난 주말, 서귀포 안덕면에서 '수국과 함께하는 수눌음 헌혈, 건강문화 나눔 마당전'이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오늘 첫 소식으로 그 현장 분위기부터 전해드립니다.

초여름 제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사방에 알록달록 활짝 핀 '수국'인데요.

산방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안덕의 수국길은 명소 중에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열린 이번 축제는 안덕면과 안덕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안덕청년회의소와 안덕적십자봉사회가 공동 주관해 안덕면사무소 일원에서 진행됐는데요.

수국 꽃길 포토존과 곶자왈 생태탐방,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가득했습니다.

길게 뻗은 수국길 한쪽에선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헌혈 동참이 이어지면서 더 큰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정은/안덕면 서광리 : "오늘 안덕면에 수눌음 헌혈, 건강행사가 있다고 해서 아들하고 같이 왔습니다. 아들이 이번에 수눌음 사생대회에 참여하게 됐는데 입선을 하게 돼서 너무 좋고요, 여기 플리마켓 구경도 하고, 바리스타 체험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무엇보다도 수국이 너무 예뻐서 사진도 찍고 너무 구경할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추억과 건강, 나눔까지 더해진 뜻깊은 행사였는데요.

지난 5년간 이번 행사를 통해 팔백 명 가까이 헌혈에 참여하면서 헌혈문화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곱게 핀 수국 거리를 걸으며 헌혈을 통해 나눔도 실천하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가 이색적인 전시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7일부터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기획전, ‘정연한 순간/Perception’은 조형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을 탈피한 종이 조형 분야로 서귀포 출신의 작가 ‘어신’의 작품, 삼십여 점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사슴과 고래, 들꽃, 나무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예리한 칼끝으로 종이에 새겨 공학적 서정주의로 표현합니다.

[어신/조형 작가 : "제주의 아름다움을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미시적 관점으로 보면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인 종이를 손으로 훑으면 거친 파도의 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이에 제주를 담아 보았습니다. 다양한 위치에서 작품을 보신다면 또 다른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제주의 풍경을 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7일까지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니까요,

관심 있는 분은 꼭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귀포 예술의전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아주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오는 29일,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 '로맨틱 파트너스' 뮤지컬 콘서트는 레베카, 엘리자벳 등 독보적인 음색과 뛰어난 연기력의 뮤지컬 스타 옥주현과 팬텀싱어 쓰리, 레떼아모르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성장한 김성식의 호흡으로 로맨틱한 감성과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 멋진 무대를 선사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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