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18억 원 들인 가자지구 임시 부두 조기 해체할 듯

입력 2024.06.19 (08:56) 수정 2024.06.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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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해상으로 가자지구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한 임시 부두가 목적을 대체로 달성하지 못했고 예정보다 일찍 운영을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 시각 18일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미군이 2천300만 달러(약 318억 원)를 들여 건설한 부두는 지난달 17일 완공 이후 운영된 기간이 10일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기간에는 악천후로 손상돼 수리하거나 기상 악화를 피하려고 일시적으로 철거됐으며, 보안 우려 때문에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미군은 지난 14일 파도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부두를 일시적으로 다른 장소로 옮긴다고 밝혔고,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주 내로 부두를 다시 설치해 구호품 전달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바이든 행정부는 바다의 파도가 너무 거세지는 9월 전까지는 부두를 계속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군 당국자들은 이르면 다음 달 부두를 해체할 수 있다고 구호단체들에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미 중부사령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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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6-19 08:58:26
    국제
미국이 해상으로 가자지구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한 임시 부두가 목적을 대체로 달성하지 못했고 예정보다 일찍 운영을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 시각 18일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미군이 2천300만 달러(약 318억 원)를 들여 건설한 부두는 지난달 17일 완공 이후 운영된 기간이 10일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기간에는 악천후로 손상돼 수리하거나 기상 악화를 피하려고 일시적으로 철거됐으며, 보안 우려 때문에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미군은 지난 14일 파도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부두를 일시적으로 다른 장소로 옮긴다고 밝혔고,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주 내로 부두를 다시 설치해 구호품 전달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바이든 행정부는 바다의 파도가 너무 거세지는 9월 전까지는 부두를 계속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군 당국자들은 이르면 다음 달 부두를 해체할 수 있다고 구호단체들에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미 중부사령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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